청년층 고용 줄고, 고령층 고용 늘고
청년층 고용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 고령층 고용률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제활동을 하는 청년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노 분석된다.
18일 통계청이 밝힌 청년층(15~29세)과 고령층(55~79세)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 5월 청년 경제활동인구는 413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명이 줄었다.
경제활동인구는 직장을 가진 ‘취업자’와 직장을 구하려는 ‘구직자’를 합한 것이다.
청년층 고용율은 40.1%로, 지난해보다 1%포인트 줄었고,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은 11.3%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취업 준비자 가운데 공무원이나 공기업 등 공공부문에 지원하겠다는 사람이 절반이 넘고, 일반기업에 취업하겠다는 사람은 20%를 겨우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청년층이 직업 안정성이 떨어지는 민간기업을 꺼리고, 정부기관이나 공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센터장은 “이처럼 청년층 고용률이 낮은 것은 실제 일자리가 부족하다기보다 근로조건이 열악해 발생하는 부조화, 즉 원하는 근로조건과 실제 근로조건이 맞지 않음의 문제”라면서, “청년들에게 눈높이를 낮추라고 할 것이 아니라 경제민주화나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조건이 향상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고령층 인구는 1,091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9%포인트 늘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경제활동인구는 589만 7천 명으로 29만 8천 명이 늘었다.
고령층 고용률은 53%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올랐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9년 1개월, 그만둘 당시 평균연령은 만 53세로 나타났다.
2013.07.19
대한은퇴자협회(KA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