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6%, “여성 직원 출산·육아휴직 사용 부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6-18 오전 11:09:53

 

 

기업 76%, “여성 직원 출산·육아휴직 사용 부담”

 

 

여성 직원들이 출산 휴가나 육아 휴직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상당수 기업이 여전히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737곳을 대상으로 여성 직원의 출산 휴가 및 육아 휴직 제도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76.1%가 여성 직원이 출산 및 육아 휴직을 쓰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업이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는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35.3%로 가장 높았으며, ‘팀원들의 업무 부담이 커져서’ 22.3%, ‘신규채용 등으로 인건비가 증가해서’ 13%, ‘대체인력의 업무 숙련도가 낮아서’ 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이 자유롭게 이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원인은 기업 내 분위기 때문으로, 실제로 기업 10곳 가운데 1곳(9%)이 육아 휴직을 이용한 여성 직원에게 퇴사를 권유한 적 있고, 그 중 62.5%는 실제 퇴사로 이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출산이나 육아 휴직자가 있는 기업 447곳의 여성 직원들이 쓴 출산 전후 휴직 기간은 평균 6개월에 불과했다.

한편, 정부에서 제도 정착을 위해 논의 중인 ‘자동 육아 휴직제’, 즉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연이어 사용하도록 하는 것과 관련해 조사대상 기업의 29.6%가 두 제도를 연이어 쓰지 않도록 규정을 두거나 권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업포털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여성 인력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근무환경 개선 등의 제도적 접근도 중요하지만, 기업과 사회 전반의 의식 변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3.06.18

대한은퇴자협회(K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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