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뒷바라지에 부모 봉양…이중고 겪는 베이비붐 세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됐지만 이들 베이비붐 세대 41%는 자녀가 대학생이고, 98%는 자녀가 미혼인 상태로, 이들은 자녀 뒷바라지에 부모 봉양까지 책임져야 하는 샌드위치 세대가 되면서 삶의 질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붐 세대란 6·25 이후 인구 팽창기인 1955∼1963년에 태어난 사람들을 일컫는다.
청년 실업자가 늘고 결혼 연령이 늦춰지면서 베이비붐 세대의 경제적 부담도 따라서 커져 2년 전보다 양육비는 27%, 대학 학자금은 10% 늘어나면서 자신들이 쓸 여가 비용을 15%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베이비붐 세대 중 68%가 노부모를 봉양하고 있고, 부모 봉양에 연평균 300만 원 정도를 지출한다.
이처럼 고정적인 수입의 필요성이 커지자 이미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의 27%가 다시 노동시장으로 복귀했으나, 이들 대부분이 판매직과 단순 노무직 종사자다.
이처럼 부모 봉양과 자녀 뒷바라지에 끼인 베이비붐 세대의 10명 중 8명은 정작 은퇴 뒤 자신들의 노후 준비는 시작도 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에서 베이비붐 세대가 동기부여를 느낄 수 있도록 숙련된 노동력을 활용하는 새로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3.05.03
대한은퇴자협회(KA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