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주거문제의 현황과 과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10-25 오후 5:53:33
 

           청년층 주거문제의 현황과 과제


한국 청년층의 거처가 전세에서 월세로 급격히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를 토대로 작성한 '청년층 주거문제의 현황과 과제' 중간 보고서를 공개했다. 청년유니온은 25일 '청년, 주거권을 말하다' 토론회를 열고 보고서를 토대로 청년층 주거문제와 대책을 논의한다.

보고서는 각 가구를 이끌고 있는 가구주들의 주거현황을 연령대별로 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월세 증가폭은 20~24세층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20~24세의 전세 비중은 1995년 43.4%였지만 2005년 25.1%, 2010년 17%로 급격히 하락했다. 월세 비중은 1995년 45.2%, 2005년 64.6%로 증가했으며 2010년에는 74.8%에 이르렀다.

25~29세층 역시 전세와 월세 비율이 2005년에는 38.5%, 40.3%였으나 2010년에는 33.3%, 47.8%로 나타났다. 30~34세층도 월세 비율이 2005년 24.4%에서 2010년 28.3%로 증가했다.

청년층의 월세 증가비율은 중장년층에 비해 가팔랐다. 40~44세의 월세 비율은 2005년 18.2%에서 2010년 21.3%, 45~49세의 경우 17.1%에서 20.5%로 소폭 증가했다.

청년유니온은 "청년층은 보유 자산이 적기 때문에 2000년대 이후 폭등한 전세가격에 대응하지 못하고 월세로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세의 대학생 연령층에서 월세 증가폭이 가장 큰 이유는, 주요 사립대에서 민자기숙사를 건설해 기숙사비를 올리면서 저소득층 대학생이 머물 공간이 부족해진 것도 한 요인이라고 청년유니온은 지적했다.

고려대·연세대 등 주요 사립대 민자기숙사비는 1학기(4개월) 기준 120만~160만원으로 기존 기숙사보다 2배가량 높다.

청년유니온은 "최근 지하·옥상주택이 줄어들고 고시원이 증가하면서 1인 가구가 고시원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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