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advice]

땀 많은 여름, 모공 깨끗이 씻어야

■ 연세스타피부과 정원순 원장　

여름은 다른 계절에 비해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한 땀과 피지 분비의 증가, 강한 자외선 탓에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휴가 동안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고 열대야로 인한 수면부족 등으로 여드름 피부가 악화되기 쉽다.

땀을 흘리거나 외부먼지가 모공을 막는 경우 피지배출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곧바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모공확장을 막기 위해서는 차가운 팩이나 마스크를 하면 좋다. 횟수는 일주일에 2번 이하가 적당하다.

여드름이 이미 생겼다면 흉터예방에 주력해야 한다.

주 1회 모공 속 피지를 닦을 수 있는 스크럽 제품으로 딥 클렌징을 해주는 게 좋은데, 이때 스크럽 제품은 알갱이 성분이 아닌 부드러운 성분을 선택해야 한다.

세안 후에는 소독 효과가 있는 알코올 성분의 스킨을 사용하고 보습제는 모공을 막지 않는 오일프리를 사용하면 좋다.

고름이 보여 부득이하게 집에게 여드름을 짠다면 면봉으로 살짝 걷어내는 느낌으로 제거해야 흉터가 남지 않는다.

파인 여드름 흉터는 다양한 레이저를 활용해 제거할 수 있다. 최근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손꼽히는 게 뉴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를 이용한 ‘타깃치료’다.

기존에 사용되던 프락셀 레이저보다 정밀한 레이저로 얼굴 전체에 레이저를 조사하지 않고 여드름 흉터만 골라 치료해 기간을 단축한다.

또한 조사면적이 좁아진 만큼 기존의 1/5 정도로 비용이 절감된다.

[출처 : 데일리 포커스 정리 박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