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 라식시술 겨울이 바람직”

■ 밝은눈안과 박세광 원장 귀띔

시력교정을 벼르던 사람들에게 겨울은 시술받기에 좋은 계절이다. 염증우려가 적고 활동성도 적어 수술 후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최근 라식수술 기법이 업그레이드하면서 시력교정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그러나 첨단의술이라고 해도 개인적으로 꼼꼼히 따져 준비해야 할 게 적지 않다. 라식수술 전 50여가지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아벨리노 DNA 검사 시스템’ 등을 갖춘 강남 밝은눈안과 박세광 원장(사진)에게서 라식시술에서 주의할 점에 대해 들었다.

수술 당일엔 대중교통 이용 병원 찾도록
난시교정 렌즈 보름간 빼고 생활후 검사

▶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요주의 이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면 시력이 되레 나빠질 위험이 있다. 박 원장은 “국내에 1320명당 1명꼴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를 물려받은 이형접합자(Heterozygote)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라식이나 라섹수술과 같이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는 경우에는 사전에 DNA검사를 통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의 경우 시력교정수술을 실시하기 전에 특수검사 장비를 통해 각막의 지형도, 고위수차 분석 시신경 및 각막의 생체역학 분석 등 안구전체에 대한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밝은눈안과의 첨단 DNA검사는 스티커형 유전자 샘플 채취로 유전자 채취가 간편하며 거부감이 적다. 기존의 세포 채취방식(혈액, 모근, 구강상피세포)의 문제점을 개선해 검사의 편리성과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 라식수술 전 50여가지 검사 강남 밝은눈안과의 경우 시력교정술을 하기 전, 1시간30분 ~2시간 소요되는 50여가지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검사당일 안약을 점안하므로   6~8시간 근거리 작업과 자가운전이 어려운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소프트렌즈는 1주일, 하드렌즈 및 난시교정용 렌즈는 2주 이상 빼고 생활한 뒤 검사를 받아야 정확도가 높다. 박 원장은 “정밀검사의 목적은 시력교정의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것인 만큼 의료진이나 환자 모두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안전성’ 높은 라식, 장비선택이 중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빈치라식, 비쥬맥스라식 등을 살펴보면 각막플랩(덮개)을 빠르고 정밀한 레이저로 생성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박 원장은 기존 라식의 레이저 속도(200Khz)의 2.5배에 달하는 500Khz 펨토세컨드레이저를 사용해 각막 플랩의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레이저 속도가 빠르면 각막을 보다 촘촘하게 조사할 수 있어, 환자들로서는 보다 선명하고 또렷한 시력으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출처 : 포커스신문 박영순기자  2011-01-09 2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