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증상이 심할 경우 구토감이나 화끈한 느낌, 흉통으로까지 나타나 공포감을 준다. 바로 공황장애 때문이다. 가쁜 호흡, 빨라진 심장박동, 공포와 두려움 등은 심장 질환뿐 아니라 공황장애에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흔히 공황장애하면 숨이 막히는 느낌에 가슴을 쥐는 모습을 상상한다. 마치 질식할 것처럼 숨 막히는 느낌, 가빠지는 호흡은 공황장애의 대표적 증상이다. 심장박동이 증가하거나 흉부에 통증이 오는 현상도 공황장애 증상에 해당된다.

공황장애로 인한 심리적 증상으로 오는 경우 일반적인 불안감을 넘은 극심한 공포감을 느끼게 되고, 불안과 공포가 심해질 경우 현실을 실감하지 못하는 등의 심각한 증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한의학 박사는 말한다.

직장인 A씨는 반복되는 흉부 통증과 두려운 감정 등으로 인하여 병원을 찾았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심전도, 엑스레이(X-ray), 혈액검사 등 검사를 받았지만 아무런 이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걸 알게 된 A씨는 혹시 자신이 경미한 증상도 이겨내지 못할 정도로 의지력이 약한 사람일까 고민하기도 했다.

공황장애를 치료하려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지만 A씨처럼 원인을 알 수 없어 증상을 키우기 일쑤다. 공황장애를 치료하려면 뇌의 혈액순환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한의학 박사인 양 원장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뇌의 혈액에 정체가 생기면서 뇌기능이 떨어졌을 때 공황장애는 물론 만성피로, 두통, 불면증, 이명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뇌의 혈액순환을 위해 뇌 기능을 최적화하면 이유 모를 만성질환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도 모르게 뛰는 가슴, 생활이 곤란할 정도의 증상, 증상은 있지만 원인도 해결도 명확하지 않아 방치만 하고 있었다면 뇌 건강을 돌아보자.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서 확실한 해결책을 발견할 지 모른다고 귀띔한다.

2011. 7. 5

KARP 대한은퇴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