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시대

미국 연구진은 알츠하이머 증세를 쥐 대상의 동물시험을 통해 크게 호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임상시험에서 같은 효과가 입증 될 경우 치매를 약으로 정복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의과대학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쥐에게 '벡사로텐'이라는 항암제를 투여하고 인지기능 상태 추적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알츠하이머 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과도하게 생성된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에 침착하면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쥐의 뇌 속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는 벡사로텐 투여 6시간만에 25%가 감소하고 인지기능도 크게 좋아진것으로 파악됐다. 투약 14일이 지났더니 수치가 75%나 줄어들었다.

신경반은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침착에 따라 뇌에 생겨나는 알츠하이머병의 병리 소견이다

벡사로텐은베타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하는 최초의 알츠하이머병 항암제다. 이전 연구는 주로 베타 이밀로이드보다는 신경반의 제거에 치중됐던 관계로 알츠하이머병 자체에는 어떤 치료효과도 불러오지못했었다.

2012. 2. 15

KARP 대한은퇴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