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과 어지럼증, 안구 통증 등으로 여러 병원을 다녀봐도 차도가 없으며

기억력이 자꾸 떨어지고 이명 증상까지 나타나는 경우 '경추성 두통'일 가능성이 크다.

  경추성 두통은 일반적으로 한쪽 후두부에서 두통이 시작하고 어지럼증, 이명, 팔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목의 움직임이나 어색한 자세를 지속하면 통증이 발생하며 상부 경추나 후두부에 압통을 가하면 심해진다. 경추성 두통은 경추관절의 무리로 주변 신경이 자극돼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경추간판탈출증이 있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경추성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기본이며 컴퓨터를 사용할 때 자신의 체형에 맞게 키보드와 모니터를 배치하고 목을 빼고 모니터를 보지 않아야 한다.

  일단 어지러운게 심하고 두통도 있으면서 목도 아프고 어깨도 아픔을 느끼며 간혹 턱뼈쪽까지 이상이 오는 경우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먼저이다.

경추성 두통 치료는 주사요법이나 심한 경우 신경차단을 병행한다고 한다. 

  잘못된 자세나 피로누적, 체력저하, 운동부족 등의 원인이 계속되면 재발하기 쉬우므로 주기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발병 전에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이 순간 나는 어떤 생활 습관을 가지고 어떤 자세로 일 하고 있는지 한 번 돌아 보자.

2014.01.18

KARP(대한은퇴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