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부족하면 폐렴 발생 위험 커져

비타민D가 부족하면 폐렴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동부 핀란드 대학(University Eastern Finland) 연구팀이 지역 주민 1천4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이들 주민의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고, 그 후 7~10년 동안 입원기록을 조사한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일수록 폐렴을 겪을 가능성이 컸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자들의 평균연령은 62.5세로, 혈중 비타민D는 평균 43.5nmol/L, 혈중 비타민D 수치 하위 3분의 1은 상위 3분의 1에 비해 폐렴 발생률이 2.5배 높았다.

이는 비타민D 결핍이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고 호흡기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앞서 발표된 연구결과들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2013.05.03

대한은퇴자협회(KA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