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용 건전지 대부분 성능 미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9-06 오전 10:37:00
디지털카메라 등 전자제품에 많이 쓰이는 AA 규격의 충전용 건전집니다.

일회용 건전지와 달리 충전해서 반복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시민: "한번 사면 여러번 쓸 수 있고, 친환경적이라 자주 사용한다."

제품마다 한번 충전으로 시간당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을 표시해놨습니다.

표시된 시간만큼 실제 사용이 가능한 것일까.

소비자시민모임이 시중에서 판매 중인 충전용 건전지 7종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충전해서 실제로 사용
할 수 있는 용량이 제품에 표시된 것에 모두 미달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제품은 한 번 충전으로 시간당 2450밀리 암페어의 전류를 사용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실제론 16%나
모자랐습니다.

다른 제품들도 적게는 2%에서 많게는 16%까지 용량이 크게 미달됐습니다.

결국 표시된 것보다 적은 시간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얘깁니다.

건전지를 한번에 계속 사용할 때를 가정한 '급속방전' 실험 결과도 마찬가지.. 7개 제품 모두 표시량의
최대 18%까지 용량이 부족했습니다.

방전에 걸린 시간도 최소 59분에서 144분까지 제각각이었습니다.

<인터뷰>문은숙 (소시모): "정상일때, 급속방전때, 그냥 놔뒀을 때 모두 용량 미달...기준마련 시급"

이에 대해 해당 업체들은 별다른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충전용 건전지는 일반 건전지와 달리 제품의 용량 표시와 사용시간 등 기준과 규격이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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