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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직한 운동법과 주의할 점
운동처럼 좋은 보약은 없다. 더욱이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성인병이 있는 사람에게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성인병 중에서도 당뇨병은 특히 운동이 필요한 질환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에서 당이 에너지로 사용됨으로써 혈당치가 크게 떨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은 운동 전과 운동 후의 혈당을 측정, 비교함으로써 환자 자신이 적극적으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당뇨환자에 있어 잘못된 운동은 자칫 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당뇨 환자중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심장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처음부터 무작정 등산, 조깅, 줄넘기를 하다가 부정맥 등이 유발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일반적으로 당뇨 환자에게 바람직한 운동은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처럼 자연스럽고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이다. 운동시간은 식후 1∼3시간 뒤가 적당하다. 다만 혈당치가 80㎎/㎗ 이하이면 운동중에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있으므로, 운동전에 혈당치가 100㎎/㎗ 이상인지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차가운 날씨에는 야외 운동을 하는 것이 무리이다. 따라서 러닝머신이나 고정식 자전거 등의 실내운동이 권장된다. 이때 당뇨환자에게 러닝머신은 수동식보다 전동식이 안전하다. 수동식은 스스로 벨트를 돌려야 하므로, 발목과 무릎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운동시간은 시속 4~6㎞ 정도의 속도로, 15분 이상은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정식 자전거의 경우 운동 시간은 하루 25∼45분 정도가 가장 좋다. 실내화를 신어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덜 가도록 한다. 반면 당뇨환자들이 해서는 안될 운동이 있다. 역기 등 기구를 이용한 운동이나 무리한 철봉 운동은 절대 피해야 한다.
당뇨 환자들이 강도가 높은 근력 운동을 하게 되면 과부하 때문에 호흡에 불균형이 생기고, 몸에 무리가 가서 오히려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가벼운 무게의 아령 운동을 30∼50회 정도 반복하는 것은 무방하다.
또한 칼로리 제한이 요구되는 당뇨환자들은 운동시 소모되는 열량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한다. 당뇨환자들이 운동을 해서 소모해야 하는 열량은 1주일당 자신의 체중에 10∼20㎈를 곱해준 만큼이다. 예컨대 체중이 65㎏인 경우, 1주일에 650∼1,300㎉ 정도를 소모해야 한다. 단, 이를 1주일에 5일 정도로 나누어 소모하면 된다.
그 밖에 당뇨 합병증으로 망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 평소 자세에서 머리가 가슴 부위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테면 머리를 숙여 머리를 감거나, 엎드려서 걸레질을 하거나, 머리 위로 무거운 것을 들거나, 거꾸로 매달리기 등은 뇌와 안구에 압력을 높여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 반드시 식후에 하고, 통증 느끼면 바로 중단해야 한다
* 식사 후에는 혈당이 증가하므로 운동은 식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운동 전에는 복용했던 약의 용량을 줄인다. 자칫 저혈당 증세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혈당이 250 ㎎%이상으로 높은 경우는 소변 검사를 실시, 케톤이란 대사물질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 물질이 있으면 인슐린 사용후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 운동 중에 식은땀이 나거나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며, 손발이 떨리면 운동을 중지하도록 한다. 이럴때 응급조치법으로는 즉시 사탕이나 주스, 꿀물 등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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