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출혈(코피)에 대하여 알아보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코피를 자주 흘려서 병원을 찾는 소아의 경우 대부분 큰 문제가 없으며, 혈액질환 등의 전신질환으로 진단받는 환자는 매우 드물다. 대부분의 코피는 콧속 점막의 혈관손상으로 일어나게 되며, 코 속의 앞쪽 아래부분의 점막에서 나오는데, 그 부위는 혈관이 풍부하고, 점막이 얇으며 외상을 받기 쉬워 코피가 나기 쉽다. 바깥 공기가 건조한 곳에서 오래 있게 되면 코 안이 마르게 되는데, 이때 코를 후비거나 코를 세게 푸는 경우, 점막의 혈관을 건드려 코피가 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이용한 습도 조절만으로도 코피를 예방할 수 있다. 소아기의 코피는 당사자인 어린아이 뿐만 아니라 곁에있는 부모까지 당황하게 만든다. 주로 비염이 재발하는 경우에 아이가 손가락으로 코를 자주 후벼서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으므로, 코를 후비지 않도록 하고 눈에 쓰는 항생제 안연고를 코에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 드물게 혈우병이나 백혈병 등에서도 출혈이 있으며, 혈우병은 피가 응고될 때 시멘트의 역할을 하는 혈소판이 모자라서 생기는 병이다. 혈액을 응고시키는 능력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코피가 자주 나는 증상 외에도, 몸에 멍이 잘 든다던가 상처가 나면 피가 잘 멎지 않는다든지,또는 두통과 피로감이 함께 올 수 있다. ◎ 코피가 날때의 처치법 코피가 날 때에는 당황하지 마시고, 엄지와 엄지 손가락으로 코의 앞부분을 꼭 쥐어주고 머리를 심장 부위보다는 높게 해주어야 한다.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에도 머리는 높여주는 것이 좋다. 코피가 나면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흐르는 코피가 목뒤로 흘러들어 많은 양의 피를 삼킬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한다. 대개의 경우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쥐고서, 약 5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코피는 멈추게 된다. 얼음이 준비되어 있다면 얼음을 잘게 부수어 코와 뺨에 대주는 것도 지혈에 효과가 있다. 또 피가 멈춘 후에는 다시 코를 푼다거나 코를 후빈다거나 하는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 그러나 지혈을 해도 삼십분 이상 코피가 나거나 코피와 함께 멍이 자주 들고,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날 때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하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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