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응원문화 브랜드로 만들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6-27 오전 9:34:00
길거리 난장, 꼭짓점 댄스 등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미지로 떠오른 역동적인 길거리 응
원문화를 문화마케팅 수단으로 삼자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월드컵 자산'을 묵히지 말고 세계 속
에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는 ‘문화 소프트웨어’로 활용하자는 것.
한국전 세 경기를 모두 길거리에서 지켜보며 응원했다는 여대생 최민주(23) 씨는“매년 축제라는 이름으
로 각종 행사가 열리지만 길거리 응원만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없다.”며“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신명을 낼 수 있는 길거리 응원문화를 우리나라의 상징으로 외국에 적극 알리면 국가 이미
지 역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 현지에선 우리나라처럼 야외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수많은 이들이 지켜보
며 열광하는 광경이 연출됐다. 또 한국 원정 응원단이 흥겨운 사물놀이 등 전통 공연을 독일 각지의 광
장과 경기장에서 응원수단으로 활용, 외국인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회 옌스 그리트너 미디어 담당관은 “지난 한일 월드컵 때 세계를 놀라
게 한 한국의 길거리 응원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혀 우리 응원문화가 당당히 세계인이 즐기는 월드컵
문화로 자리잡았음을 증명했다.

한 TV 오락프로그램에서 전파를 탄 뒤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전파된‘꼭짓점댄스’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춤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이 댄스의 놀라운 파급력에 주목한 각 기업은 상업광고에 적극 활용하
기도 했고, 길거리 응원에 참가한 외국인들도“한국인들이 이처럼 열정적일 줄 몰랐다.”며 함께 따라하
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백진우 대구예술대 실용음악과 교수는 “우리의 월드컵 길거리 응원문화는 한바탕 어울림 축제의 성격
을 지닌다.”며“우리 스타일의 응원문화를 브랜드화시켜 역동적 이미지를 세계 속에 심는다면 드라마,
노래 못잖은 한류 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Copyrights ⓒ 1995-, 매일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
포 금지
이전글 무선인터넷 접속 갈수록 인기 시들
다음글 놓치면 후회할 ‘바젤 아트 베스트 5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