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뇌 까지 공격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5-26 오전 9:12:00
복부비만, 뇌 까지 공격한다
[YTN TV 2006-05-26 06:01]

[앵커멘트]

고 이종욱 WHO 사무총장이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는데요.

불룩 튀어나온 뱃살이 뇌졸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잔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 고혈압을 앓던 61살 김점순 씨는 어느날 갑자기 심한 현기증을 느꼈습니다.

어지럼증이 심해지더니 말이 어눌해져 병원을 찾았더니 뇌졸중 진단을 받았습니다.

[녹취:김점순, 뇌경색 환자]

"누워있으면 비행기 탄 것 처럼 빙빙 돌면서 어지럽고, 말을 잘 못하고 유치원생 처럼.."

김 씨 처럼 고혈압과 복부 비만 등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
다.

이른바 성인병 종합세트라고도 불리는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과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이 한꺼번
에 찾아오는 것.

우리나라 성인 4명 가운데 1명 꼴로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한 종합병원이 뇌졸중 환자 3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10명 가운데 7명 정도가 대사증후군
을 갖고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더 심각해, 여성 뇌졸중 환자 가운데 80%가 대사증후군 증상을 보였습니다.

[녹취:박지현, 신경과 전문의]

"내장 사이에 낀 지방이 분해돼면서 혈전이 혈관에 쌓이게 되고, 혈관이 약해지면서 심장 뿐 아니라 결
국 뇌혈관까지 막게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인 사망원인 2위인 뇌졸중은 돌연사의 위험은 물론, 치유 뒤에도 마비나 치매 같은 후유증이 큽니
다.

예방을 위해선 뱃살을 빼는 것이 급선무.

허리둘레가 남자의 경우 36.5 인치, 여자는 31.5 인치가 넘으면 복부 비만이고,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있
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간단한 혈액검사 만으로도 뇌졸중 위험요인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며 40대 중반 부터는
적어도 1년에 한번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합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이전글 직장인들의 아침을 잡으세요
다음글 [신록을 따라] 6월의 가볼만한 곳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