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의 꿈2 이직희망자 대부분 3년차 이하 희망연봉 1억원 이상도 9%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5-22 오전 10:18:00
[이직의 꿈] 이직희망자 대부분 3년차 이하…희망연봉 1억원 이상도 9%

[쿠키 사회] 이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은 주로 어떤 사람들이고 이들은 어떤 업종을 선호하고 있을까.

커리어다음에 등록된 이직희망자 13만4810명을 보면 입사 1∼2년차가 51.5%,3년차가 14.5%로 입사 3년
차 이하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6∼9년차는 각 3%대로 낮은 편이었으나 10년차 이상은 또다시
7.8%나 됐다. 직급별로 봐도 사원·주임이 31.9%로 가장 많고 대리 27.4%,과장 17.4%,차장 9.5% 등의 순
이었다.

사회 초년생이지만 입사한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더 나은 조건을 갖춘 직장이 있으면 첫 회사는 과
감히 포기할 수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원하는 연봉수준은 2000만원 이하(46.7%),2000만원대(20.11%)가 주를 이뤘고 3000만원에서 1억원까지는
점차 줄어들다 연봉 1억원 이상을 희망한다는 대답은 9%로 다시 많아졌다.

2000만원 안팎이 가장 많은 것은 이직희망자 중 상당수가 아직 경력이 짧은데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사
람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1억원 이상이 많은 것은 대기업 직원과 고학력자를 중심으로 형성된
고액연봉 시장이 반영된 것이다. 일자리 시장(Job Market)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하다는 것을 보여주
고 있다.

실제 노동부가 매달 내놓는 노동통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규모(종업원 10∼29인)와 3규모(30∼99인) 사
업체의 지난해 월 평균 이직률은 각 2.88%(매달 100명중 2.88명이 이직한다는 뜻)와 2.71%로 대기업으
로 분류되는 5규모(300∼499인,1.97%),6규모(500인 이상,1.43%) 사업체에 비해 2배 정도 높았다. 중소기
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이직욕구가 상당히 높은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53.3%,여성은 46.7%로 비슷했으며 학력은 대졸 45.6%,전문대졸 28.9%,고졸 이하는
20.9%였다.

이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속한 업종은 정보통신 분야(17%)였다. 서비스(11.5%),식품·유통
(9.7%),교육(8.3%),전기·전자(8.1%) 등도 높았고 섬유·의류,조선·중공업 등 전통적인 제조업쪽은 이
직성향이 낮았다. 정보통신 분야는 벤처기업이 많은데다 신사업 개척에 따른 인력충원 등이 활발해 서비
스업과 함께 대표적인 이직업종으로 꼽힌다.

이직시 원하는 업종은 전기·전자가 14.8%,공공기관·공사가 11.9%,금융 10.4%,정보통신 10.3% 등이었으
며 원하는 업무는 전문기술이 16.6%,일반사무직 13.8%,홍보·마케팅 12.9% 등이었다. 분석대상인 13만
4810명은 커리어다음에 등록된 이직희망자 70만명 중 학력,경력,희망연봉 등 구체적인 사항을 적어 이력
서를 제출한 직장인들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탐사기획팀=김명호 팀장,이광호 이용훈 권기석 기자
tams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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