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으로 심근경색, 뇌졸중을 줄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요즘 의학계 최대 과제는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정복이다. 전세계를 통해 이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혈관질환은 환자 개개인의 고혈압·고지혈증·당뇨·흡연·비만 등 위험인자와 유전적 소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문제는 이들 질환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는 데다, 식사·운동 등 생활습관 변화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환자 개개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치료가 요구된다. 국가적 차원에서 환자 관리를 하는 영국에서도 심혈관질환 환자 네 명중 한 명은 계속 흡연을 하며, 고혈압상태를 방치하는 환자는 40%, 심근경색·뇌졸중 방생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과 같은 예방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대상환자의 절반에 불과하다. 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치료란 고혈압 치료약만 해도 이뇨제·베타차단제·칼슘길항제·알파차단제·ACE-억제제 등 작용기전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상태에 따라 약 선택이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수축기 혈압만 높은 노인은 칼슘길항제를, 신장이 나쁜 고혈압 환자는 ACE-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신장이 나쁜 고혈압 환자라 할지라도 단백뇨가 하루 1g 이하일 땐 혈압을 130/85 이하로 조절하면 되지만, 단백뇨가 하루 1g 이상일 땐 125/75 이하로 조절해야 한다. 특히 21세기에는 노인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다 심혈관 질환의 주된 원인인 동맥경화가 노화와 더불어 심해지는 현상임을 감안할 때, 노인층에 대한 혈압치료도 강조되고 있다. 권장되는 혈압수치는 140(수축기 혈압)/90(확장기 혈압)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다. 각 위험인자를 조절함에 따라 나타나는 심혈관질환의 감소율은 다음과 같다. * 금연 : 50∼70% * 정상체중 유지 : 35∼55% * 혈중 콜레스테롤치 10% 감소 : 20∼30% * 규칙적인 운동 : 35∼55% * 고혈압환자가 확장기혈압 6㎜Hg 낮췄을 때 : 뇌졸중 42%, 심근경색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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