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살땐 -천천히- 팔땐 -재빨리- 손실 최소화하려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4-10 오전 10:10:00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환율 급변기의 대응 방안에 대한 관심이 또다시 높아지고 있
다.
일반인이 환율 급변기에 환매매를 통해 차익을 얻는다는 것은 예측 능력 등을 감안할 때 한계가 있기 때
문에 우선은 환율 급변동으로 인한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해외 유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나 해외 여행객의 경우 환율의 큰 흐름을 탈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이익을 볼 수도 있다.

○달러화 살 때는 '천천히',팔 때는 '재빨리'

지난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5.9원 빠진 957.3원에 마감
돼 1997년 10월28일 이후 처음으로 960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일반인들도 이제는 환테크에 대해 어느 정도 생각해야 할 시점이라고 충고한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곧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올라간다는 의미로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달러값은 상대적으로 싸지고 원화값은 반대로 비싸지게 되는 셈이다.

결국 원·달러 환율이 계속 내려간다고 판단되면 달러화를 살 경우에는 가급적 천천히,팔 경우에는 빨
리 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령 해외에 있는 자녀에게 학비 등을 보내는 학부모들의 경우 해외송금 시점을 최대한 늦춰 환율이 내
려간 뒤 송금하는 것이 원화를 비싼 값에 달러화와 바꿈으로써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반대로 해외 여행을 한 뒤 남은 달러화가 있고 그것을 조만간 원화로 바꿀 계획이라면 가급적 빨리 달러
화를 원화로 바꾸는 게 더 많은 원화를 손에 쥘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몇 개월 후 다시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등 특별히 이른 시일 내 달러화를 바꿀 계획이 없다면 굳
이 곧바로 움직일 필요는 없다.

급변동기의 환율은 예측하기 쉽지 않은 데다 괜히 수수료만 이중으로 무는 바람에 도리어 손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여행 때는 카드 사용이 유리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면 카드회사는 현지 가맹점의 물품대금 결제 요구에 따
라 가맹점에 달러화로 우선 결제한 뒤 국내 은행에 달러화 결제를 요구하게 된다.

이 때 국내 은행이 카드회사에 대금을 지급함과 동시에 물건을 구입한 고객에게 청구할 대금이 확정되는
데 물건을 구입한 시점부터 청구 대금의 환율이 확정될 때까지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도 보
통 3∼4일이 걸린다.

결국 물건 매입 시점이 아닌 3∼4일 뒤의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환율이 하락세라면 카드 사용자는 더
적은 돈을 지급하게 된다.

특히 아프리카와 같은 오지의 경우 이 같은 시차가 더욱 길어져 30일 정도의 환율적용 시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 사용이 유리하다.

○달러화 사전 분할매수도 방법

보통 유학생 자녀에게 송금하거나 해외 여행을 간다면 몇 달 전 계획하는 게 대부분이므로 이럴 때는 지
금처럼 달러값이 쌀 때 미리 분할 매수하는 것도 재테크가 될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달러화가 필요할 때 5000달러,1만달러를 한꺼번에 매입하지 말고 몇 개월 전 환율
이 낮아졌다고 판단되면 조금씩 나눠서 사는 것이 환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사전 매수한 달러화는 은행권 외화정기예금에 놓아 두면 연 2∼3%의 이자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이전글 정보통신 우수신기술제픔 인증 NEP로 통일
다음글 사회적 일자리창출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모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