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투자자 10명중 3명..44조원 보유
- 주식투자인구는 지난해보다 6% 감소..간접투자 활성화 영향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주식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연령대는 이른바 `낀 세대`로 불리는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대 이상의 투자가 많고, 코스닥시장 투자자는 30대 이하가 많아 젊은 투자
자일 수록 코스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KRX)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대상으로
주식투자인구를 조사한 결과, 총주식투자인구는 353만6872명으로 전년대비 22만6221명(6.0%)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인구는 284만4716명으로 전년대비 8.2%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의 투자인구는 9만2275
명, 6.7%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주주가 114만5000명으로 전체의 32.8%를 차지했다. 보유금액으로도 44조4230억원을 기
록, 전체 28.1%로 가장 적극적인 투자자로 나타났다.
KRX 관계자는 "사회 생활에서도 안정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나이대일 뿐 아니라 앞으로의 생활을 준비하
기 위한 차원에서 주식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세 이상 주주가 40.7%를 차지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30대 이하 주주가 39.6%
를 차지, 평균적으로 코스닥 시장의 투자인구 연령대가 낮았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의 평균 나이는 47.9세, 코스닥시장 투자자의 평균나이는 43.3세였다.
KRX는 "벤처기업 및 정보기술(IT) 산업을 선호하는 젊은 투자자들의 매매 성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
명했다.
여전히 남성이 여성에 비해 주식투자에 활발히 나서고 있었다. 총주식투자인구 가운데 남성은 221만명,
여성은 128만명이었다.
외국인의 주식보유금액은 전년에 비해 92조원, 51.6% 늘었다. 고가 우량주 중심의 주식보유를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인과 기관의 보유금액과 비중도 모두 늘어 각각 전체의 22.6%, 18.6%를 차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외국인
의 보유비중은 전체의 37.2%를 차지, 전년 40.1%에서 줄었다.
기관의 유가증권시장 보유비중은 19.6%로 코스닥시장(9.0%)의 두 배에 달했고,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비중은 39.7%로 코스닥시장(13.5%)의 세 배에 달했다.
반면 개인은 코스닥 시장을 확실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코스닥시장 보유비중은
61.1%로 유가증권시장(18.4%)의 세 배가 넘었다.
김윤경 (s914@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