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고령 임신부들, 음식태교로 만전을 기하세요!’최근 초산연령으로 35세를 넘긴 고령 임
신부들이 증가하면서 ‘음식태교’의 중요성이 더 한층 강조되고 있다. 고령임신부는 임신중독증의 위험
이 높고, 태아의 기형 확률도 높아 여러모로 균형잡힌 영양관리와 산전관리가 필수다. 삼성제일병원 산
부인과 전문의 양재혁 교수는 “임신여성은 보통 성인여성이 필요로 하는 1일 영양권장량을 초과하는 반
면 현실은 입덧이나 편식 등에 의해 영양불균형을 보이기 십상”이라며 “특히 고령임신부의 경우,더욱
영양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덧,변비,임신중독증 예방하는 음식태교 호르몬의 변화로 많은 임신부가 입덧의 고통을 경험한다.입덧
이 있을 때는 자극성이 적고,먹고 싶은 음식을 입맛에 맞게 조금씩 섭취하면 한결 수월하게 넘길 수 있
다. 민간요법으로는 사과식초에 꿀을 조금넣어 물에 타먹으면 위를 안정시킬 수 있다. 배나 귤,구운 감
자 그리고 바나나에 들어있는 칼륨은 입덧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임신부의 약 40%가 경험하는 변비
에서 탈출하려면 가벼운 운동과 함께 식이섬유 및 수분 섭취를 늘려야 한다. 식이섬유는 곡물,채소,과
일,씨리얼 등에 많다. 임신말기의 임신중독증 예방을 위해선 염분을 줄이는 대신 충분한 수분섭취가 관
건이다.
마그네슘과 칼륨 함량이 높은 채식위주의 식단도 임신중독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편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과일이나 야채를 하루에 적어도 84㎎이상 섭취해온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임신중독증 발
생률이 배나 낮다고 보고되고 있다.
고령임신부가 피해야 될 음식 고령임신부라면 특히 생활주변의 환경호르몬에 주의해야 한다.
환경호르몬에 오염된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는 성장지연과 주의력 결핍,학습장애 및 운동신경 장애 등을
겪을 수 있다. 또 농약성분,유전자 조작,방부제,화학물질,발색제,착색제 등의 가공되고 조작된 성분들
은 면역체계의 교란을 일으켜 뱃속의 태아뿐 아니라 출산후 아이에게 아토피와 같은 악성질환도 일으킬
수 있다. 이때문에 최근엔 유기농 농산물이나 유기가공식품을 찾는 임신부도 늘고 있는 추세. 대상(주)
의 유기농 브랜드 ‘오푸드’의 안영후 부장은 “저출산,고령출산으로 음식태교에 신경쓰는 임신부들이
급증하면서 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도 급증한 것 같다”며 “최근 식품업계도 이에 발맞춰 유기농가공
식품에 대한 제품개발이 활발하다”고 밝혔다.
이경옥기자 gyoungmin@ 유기농 야채와 과일 등이 최근 고령임신부들의 또다른 태교음식트렌드로 떠오르
고 있다.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있는 고령임신부와 요가를 배우고 있는 임신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