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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설계, 퇴직연금 401(k)가 ‘주류’
미국인의 재테크 (1) - 노후 준비
미국인들은 어떻게 노후 준비를 할까? 금융시장이 발전한 만큼 다양한 상품들이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401(k)이다. 이 방식이 가장 유리한 이유는 회사에서 지원을 하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이 회사에 입사를 할 때, 회사에서 어떻게 401(k)를 지원할 지 계약을 맺게된다. 영어로 매치(match)라고 불리는 데 직원이 일정액을 401(k)에 내면, 회사에서 일정액을 비례해서 지급하는 방식이다. 직원 입장에서는 굉장히 유리한 계약인 셈이다.
만약 대형회사이거나 우량한 기업이면, 회사 지원분이 더 넉넉하다. 하지만, 모든 직장인이 401(k)를 선 택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는 직장인들이 집 마련을 위한 대출금 부담을 크게 지고 있기 때문에 노후에 신경 쓸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또, 미국인들의 정서는 현재에 무게를 크게 두기 때문 에, 은퇴 후에 대해서까지 미리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일단 직원이 401(k)에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회사에서는 401(k) 중개 회사를 권한다. 투자 방식 과 액수는 전적으로 직원 선택에 달려 있다.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가입자들은 평균적으로 봉급의 5% 에서 7%를 적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ource: PSCA's 48th Annual Survey of Profit Sharing and 401 (k) Plans )
중개 회사는 401(k) 가입 고객들의 자금을 미국의 대형 금융 회사 펀드에 맡겨서 관리하도록 한다. 투 자 방식을 크게 나누면 채권과 주식형이 있다. 채권은 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적이고 주식은 수익률이 높 지만 위험하다. 노후 준비 상품인 만큼 투자금 회수 기간이 길기 때문에 채권형을 선호할 것처럼 보이지 만 주식형이 훨씬 인기 있다.
중개 회사는 개별 고객들에게 두 달에 한 번씩 계좌의 이자와 총합계 금액에 관한 정보를 보내준다. 예 를 들어 만 4천 달러를 계좌에 입금한 한 직장인이 대형회사 주식 상품에 투자해서 작년 10월부터 두 달 동안 벌어들인 이자 수입은 520달러 정도 된다는 통보를 받을 수 있다.
401(k)에 가입한 사람이 가장 주의할 점은 회사를 떠날 경우이다. 미국은 대우가 좋은 곳을 찾아 직장 을 짧은 기간에도 여러 번 옮기는 것이 당연시된다. 구조조정이 일상화돼있기 때문에, 정리해고의 위험 이 높다. 만약 3년 안에 회사를 옮긴다면, 그동안 입금했던 금액을 잃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그러면, 언제 401(k)에 적립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59살 6개월이 지나면, 손해 없 이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그전에 찾을 경우 범칙금으로 10% 정도 부담해야한다. 만약,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직장을 떠나게 된다면, 개인적인 노후 연금 준비 제도로 그동안 모아둔 돈을 옮겨야한다. IRA (Individual Retirement Account)로 불린다. 이 내용은 다음에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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