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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퇴직자 창업 ABC] 수익 검증된 업종 선택 필수 [한국경제신문]2006-03-02 1378자 요즘은 평생직장이 보장되는 시대가 아니다.
한창 일할 나이인 30,40대에 직장 밖으로 내몰리는 이들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 다.
게다가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나 80세에 가까워지면서 퇴직 후 제2의 인생 설계 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초기 퇴직자들이 퇴직 후 선택하는 길은 창업으로 귀결된다.
재취업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금융회사에 근무하던 서상규씨(41)는 2004년 2월 회사의 흡수 합병과 함께 대규 모 구조조정이 이뤄져 자의 반,타의 반으로 퇴직했다.
다른 금융회사로의 이직도 고려했지만 회사를 옮겨봤자 겨우 5~6년 정도 더 다 닐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니 창업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졌다.
그러다가 친구의 소개로 들어가게 된 곳이 주점 프랜차이즈 본사."어차피 취업 보다는 창업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경험도 쌓을 겸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일하 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는 것이 서씨의 말이다.
본사에서는 가맹점 영업 관리를 담당하면서 점포 개발과 입지 분석 등 창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익혔고,틈나는 대로 외부 전문기관에서 실시하는 '외식 업 중간관리자 과정'과 '외식업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강하면서 경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습득해나갔다.
주경야독을 하다보니 하루 3~4시간밖에 자지 못하는 생활이 계속됐지만 미래의 꿈을 위해 이를 악물었다.
1년 반이 지난 후 '창업 해도 망하지는 않겠다'는 자신감이 붙어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카페형 해산물 주점 '섬마을 이야기'(www.seommaul.com)를 열었다.
개점 후 3개월간은 매출이 잘 오르지 않고 직원들과도 호흡이 맞지 않아 어려움 이 있었지만,본사에서 배웠던 노하우를 접목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갔다.
현재는 한 달 매출 2000만원,순익 1000만원 정도를 올리고 있다.
조기 퇴직자들은 오랫동안 직장생활만 했지,시장의 흐름을 잘 모른다.
따라서 자신이 선호하는 업종에 치우쳐 창업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우선 초보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검증된 업종을 고르는 것이 급선무 다.
자신의 경력과 취미를 살릴 수 있는 업종이라면 점포 운영이 한결 수월하다.
직접 운영하는 것이 자신 없다면 투자는 하되 경영을 전문가에게 위탁하는 위탁 관리 창업도 생각해볼 만하다.
조금씩 운영을 도우면서 부족한 경험을 쌓은 뒤 직접 운영에 나서도 늦지 않다 .
더불어 가족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신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이 힘을 합치면 인건비를 절감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자 적성을 살려 업무를 분담하면 효율성도 높아진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www.changupkorea.co.kr ⓒ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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