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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4년새 66% 늘었다 입력: 2006년 02월 16일 18:10:20 : 0 : 0 노인인구 증가 등으로 최근 4년 동안 암에 걸린 환자가 66%가량 증가했다. 신규환자도 매년 10만명 이 상 늘어나 암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일 발표한 암 진료 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각종 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0 년 21만8천7백35명에서 2001년 25만1천1백25명으로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이후에도 계속돼 2002년 29만1천8백20명, 2003년 31만4천6백52명, 2004년 36만3천8백63명 으로 늘어나는 등 암 환자가 4년 사이에 66.3%나 증가했다.
신규 암 환자도 2000년 10만1천7백81명에서 2002년 11만1백47명, 2004년 11만8천1백92명 등 매년 11만 명 이상 발생했다.
2004년 신규 암환자의 성별 구성은 남성이 6만4천여명으로 여성환자 5만4천여명보다 18.6% 많았다. 이 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흡연과 음주를 많이 하고 직장 등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 인 것으로 건보공단은 풀이했다.
특히 암 환자 10명 중 3명가량(27.9%)이 암에 걸린 지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3년 입 원한 신규 암 환자 11만4천7백93명 가운데 3만2천57명이 1년 뒤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암종별로는 유 방암 생존율이 97.3%로 가장 높았으며 췌장암이 33.7%로 가장 낮았다.
또 2004년의 경우 40대 이후 환자가 32만여명으로 8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연령대에 접어든 국민들은 정기적인 암검진과 진찰 등을 받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암 환자가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것은 노인인구 증가와 암 검진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00년 3백39만5천명에서 2004년 4백18만2천명으로 78만명가량 증가했다. 또 야채 를 즐겨 먹던 전통적 식습관이 쇠고기와 햄 등 육류 중심으로 바뀐 것도 대장암 발생 등을 증가시켜 전 체 암 환자가 늘어나는 데 한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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