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한국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CEO 50人 . 금융CEO 50인 선정..종합 1위에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2-15 오후 3:40:00
[Cover Story] 한국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CEO 50人
금융CEO 50인 선정..종합 1위에 황영기 우리금융지주회장



금융대전(大戰)에서 최후 승자는 누가 될까. 올해 한국 금융시장은 어느 해보다도 경쟁이 치열하다.

벌써부터 퇴직연금 시장을 놓고 은행-보험-증권사가 힘겨루기에 돌입했다.

또한 외환은행 매각을 앞두고 은행 M&A(인수 및 합병)가 본격화되고, 정부가 우리은행 지분을 매각할 경
우 또 한 차례 순위 바뀜이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에 ‘자본시장통합법’이 제정되면 ‘금융투자회사(가칭)’가 출범한다 . 지금까지는 증권회
사와 자산운용회사가 별도로 존재했다.

앞으론 ‘금융투자회사 ’가 증권, 자산운용, 선물업을 동시에 취급할 수 있다.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하겠 지만 경쟁 또한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금융환경은 한마디로 변화무쌍하다.

과연 한국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금융 CEO(최고 경영자)는 누구일까. 매경이코노미는 금융 수요자를 대상
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한국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금융 CEO 50人’을 선정했다.

이들 50인은 한국 금융 시장에서 영향력, 창의력, 사회적 책임경영을 잘한 모범적인 금융경영인이다.

또한 금융대전을 진두지휘하는 사령탑이기도 하다.



이들 전략에 따라 금융판도가 바뀌고 , 결국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금융 수요자들은 한국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최고 CEO로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꼽았다.

박현주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종합 2위를 차지했고,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3위에 올랐다.

금융시장 영향력 측면에서 1위는 강정원 국민은행장이었으나 창의력 부문에서 황영 기 회장에게 뒤져 종
합 1위 자리를 놓쳤다.

박현주 회장의 창의성 경영에 금융수요 자들은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은행을 소유하지 못해 금융시장 영향력에서 뒤쳐졌 는데도 불구하고 강정원 국민은행장을 제치고 종합 2
위를 차지했다.

금융지주회사 체제를 갖춘 김승유 회장은 4위에,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5위 에 각각 올랐다.

생보사 상장으로 주목을 받게 될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나란히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는 8위, 정대 근 농협중앙회 회장과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은 공동 9위로 한국 금융
시장을 움직이 는 금융 CEO 10위권에 진입했다.

■은행 부문■ 황영기 회장, 강정원 행장, 김승유 회장, 라응찬 회장이 펼치는 자존심 경쟁은 볼 만하
다.

현재 총자산 기준으로 업계 1위는 강정원 행장이다.

올해 들어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이 붙었다.

현재까지는 황영기 회장이 은행 2인자이나 조만간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합병하게 되면 라응찬 회장이
3위에서 2위로 올라간다.

불안한 쪽은 당 연히 황영기 회장이다.

3위로 밀리게 돼 자존심이 상해 있다.

황영기 회장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LG카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라응찬 회장 역시 LG카드 인수에 욕심을 낸다.

최고(最古)은행 자리를 놓고도 신경전이 치열하다.

조 흥은행 이름이 없어지면 우리은행이 가장 오래된 은행이 된다는 점에서다.

그러나 라응찬 회장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 눈치다.

조흥은행이란 이름은 없어지나 존속법 인은 조흥은행이기 때문에 최고은행 자리를 빼앗긴 것은 아니라
는 점에서다.

황영기 회장은 수수료 인하를 가장 먼저 치고 나왔다.

신한과 조흥은행이 합병을 앞두고 다양한 고객 유치전을 들고 나오기 전에 선수를 치자는 의도가 강해
보인다 . 또한 경기도 판교지역 아파트 청약을 앞두고 인터넷뱅킹 고객을 유치하자는 복안 도 깔려 있
다.

여기에 업계 4위인 김승유 회장까지 경쟁에 가세했고, 업계 1위인 강정원 행장도 선두 굳히기 차원에서
외환은행 인수와 은행의 사회기여를 부르짖으며 기 싸움을 펼치고 있다.

강권석 중소기업은행장은 종합 13위에 올라 은행권에서 ‘상한가’를 치고 있는 인 물이다.

비록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8위)에게 뒤졌지만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등 고른 득표력
을 과시했다.

요즘엔 시중은행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중 이지만 여전히 중소기업 전문은행이란 점에서 중소기업 양극
화 해결에 앞장서고 있 다는 평가를 받을 만 하다.

존 필메리디스 SC제일은행장(19위)과 릭 퍼드너 HSBC은행 서울지점 대표(23위)는 외국인 금융 CEO 가운
데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릭 퍼드너 서울지점 대표는 창의성 경영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감하게 소매 대출을 늘렸고, 올해 들 어선 중견·중소기업까지 유치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
고 있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아직 외환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고 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시 장에서 몸집을 키운다는 전략이
어서 영향력이 높아질 인물이다.

지방은행 가운데 이화언 대구은행장(23위)과 심훈 부산은행장(39위)이 두각을 나타 냈다.

■보험 부문■ 생보시장에서 총자산 순위는 삼성-대한-교보생명 순이지만, CEO 평가에선 배정충 삼성생
명 사장(6위)-신창재 교보생명 회장(7위)-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43위)으로 나타났다.

현재 손보업계 총자산 규모는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LG화재 순이다.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은 전체 순위 11위로 손보사 가운데 단연 최고자리에 올랐다.

구자준 LG화재 부회장은 종합 29위로 하종선 현대해상 사장(34위)과 김순환 동부화재 사장 (43위)을 제
쳤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하종선 현대해상 사장은 삼성화재 타도를 외치고 있고, 업계 4위인 구자준
LG화재 부회장 역시 2위 탈환을 경영목표로 삼을 만큼 몸집불리 기에 욕심이 많다.

삼성 출신인 김순환 사장을 영입한 동부화재 역시 더 이상 밀려 날 수 없다며 배수진을 친 상황이다.

신용길 교보자동차보험 사장이 금융 CEO 50인 명단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영향력 부문에서 득표수는 전무했으나 창의력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진홍 미래에셋생명 사장(46위)은 변액보험 시장을 공격적으로 파고들고 있다는 점에서 생보업계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증권·자산운용 부문■ 박현주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증권사
CEO들 이 두각을 나타냈다.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9위)은 10위권에 진입했고, 배호원 삼 성증권 사장 역시 창의력과 사회적 책임 부
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12위에 올랐다 . 김봉수 키움닷컴증권 사장은 종합 20위로 평가받았다.

업계에선 4위였다.

25만계좌 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하고, 예탁증권 담보대출과 온라인 신용거래 등 뛰어난 실력 을 발휘한
결과다.

순수 온라인증권사란 점에서 영향력은 미미했으나 창의성 경영 이 뛰어났다.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34위였고,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은 42위에 그 쳤다.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을 겸직한 김남구 사장은 창의력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선두권 진입에 실패했
다.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과 최명주 교보증권 사장은 공동 50위를 차지했다.

자산운용 시장에서도 미래에셋그룹 파워가 돋보였다.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종합 20위로 업계 1위로 떠올랐다.

이원기 KB자산 운용 사장(31위), 김경록 미래에셋투신운용 사장(32위),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 33
위) 등도 한국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인물로 평가받았다.

김범석 한국투신운용 사장, 백경호 우리자산운용 사장, 곽태선 세이에셋코리아 사 장은 나란히 공동 50
위에 올랐다.

곽태선 사장은 자산규모가 작은데도 창의성 경영 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상위 50위에 진입할 수 있었다.

■기타 부문■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은 종합 15위에 올라 막강 파워를 자랑했다.

특히 창의 력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M카드로 카드업계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주인공답게 금 융수요자로부터도 좋은 점수를 땄다.

박해춘 LG카드 사장은 17위에 올랐다.

김승광 군인공제회 이사장(16위)과 오성근 국민연금 자산운용본부장(18위) 역시 금 융시장을 움직이는
실세로 자리매김 됐다.

김승광 이사장은 M&A 시장에서 ‘큰손’ 으로 부각되고 있고, 오성근 본부장은 주식시장에서 큰 힘을 행
사한다는 점에서 좋 은 평가를 받았다.

황중연 정통부 우정사업본부장(22위) 역시 우체국 금융을 총괄한다는 점에서 사회 적 책임이 강한 CEO
로 분류됐다.

김평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40위)도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핵심인물 반열에 올랐다.

변양호 보고인베스트먼트 대표(46위)는 공무원에서 금융CEO로 변신한 인물이다.

PE F(사모펀드)를 들고 나와 현재까지 5100억원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최형호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 대표(40위)와 양호철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대표(46 위)도 한국 금융시장
을 움직이는 주요 인물로 평가됐다.

[특별 취재팀 : 이제경 차장(팀장) / 염지현 / 이용현 / 이윤규 / 김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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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5 11: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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