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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강원도내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된데 이어 LNG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상으로 도시가스 요금이 오 르는 등 각종 에너지 요금 인상이 예고돼 있어 조심스레 회복세를 보였던 소비심리를 다시 위축시키고 있다.
여기에 설 성수품 수요증가로 농수축산물의 가격이 일제히 오른데다 상반기 택시요금 인상안을 비롯해 음료수 등 생필품과 유치원 교육비, 학원비까지 일제히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서 민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1일 통계청 강원통계사무소가 발표한 1월중 강원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9.3으로 지난해 12월보 다 0.8%, 지난해 같은달보다 3.3% 상승하며 도의 물가안정 목표인 3%를 넘어섰다.
이는 연초부터 도내 각 자치단체별로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 봉투료, 정화조 청소료 등 공공요금의 잇따른 인상에 이어 지난해 말보다 농축산물 가격이 3.1%, 목욕비 등 개인서비스와 집세가 각각 0.4%, 0.2% 오른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기요금 및 도시가스, 석유제품 등 에너지요금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전기요금이 지난해 말 평균 1.9% 오른데다 도시가스요금은 지난달 1일부터 ㎥당 14.8원이 인상돼 소비자 요금도 ㎥당 487.44원에서 502.24원으로 3%가량 올랐다.
도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도 이미 ℓ당 1,500원대를 넘어선지 오래다. 경유가격도 ℓ당 1,200원을 넘 어 운송업계와 어민 등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연탄 역시 현재 1장당 204원인 정부보조금이 현실화되면 연탄값은 500원으 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
직장인 김윤호(45·원주시우산동)씨는 “경기가 회복되지 않아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와 세부담은 해마 다 올라 허리띠를 아무리 졸라 매도 힘겹다”고 토로했다.
도 관계자는 “자치단체별 공공요금은 공기업 경영혁신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고 인상요인이 있을 경우에도 경영합리화를 철저히 점검 후 최소한의 범위에서 조정할 것을 시·군에 당부했다”며 “소비자 단체와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각종 물가의 정확한 가격조사를 통해 부당한 인상을 최대한 억제할 계 획”이라고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강원일보 홍경진 기자 hongzin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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