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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낮춰라" 정부가 나선다 [한국일보 2006-01-30 18:27] 인구 10만명당 24.2명(2004년 기준)이나 되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2010년까지 자살 사망률을 10만명당 18.2명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 ‘자살 예방 5개 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O 국가 4위에 해 당하고 연평균 자살사망률 증가율도 가장 높은 5.19%에 다다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복지부는 연령별로 자살의 원인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감안해 생애주기별 대책을 추진한다. 아동·청소 년기에는 왕따 학교폭력 학습장애 등을 조기 발견,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부모의 이혼 사망 정신질환 자살 등으로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아동에 대해 집중 상담을 비롯 한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성인 대책으로는 이혼 실직 저소득 알코올중독 등으로 인한 우울 증 예방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노인의 경우 배우자 사망과 만성질환 등 후유증 최소화에 초점이 모아진 다.
이밖에 인터넷 자살 사이트 폐쇄, 수면제ㆍ독극물 판매 규제, 자살 시도자에 대한 정신과 치료 강화 등 을 모색한다. 저소득층의 경우 정신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우울증 선별의 날’을 만드 는 등 우울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자살 사망의 80% 정도는 우울증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20%는 충동적인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되 고 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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