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술과 인술]평소 화 잘 내는 성격 중풍 위험 높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1-28 오후 12:18:00
[의술과 인술]평소 화 잘 내는 성격 중풍 위험 높아

1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져 이곳저곳에서 치료를 받던 박모씨는 별 차도가 없자 아는 사람의 권유로 우
리 한의원을 찾았다.

박씨는 젊었을 때는 잘 나가는 회사의 사장이었으나 외환위기 이후 사업 실패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
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고 부인의 말로는 평소 별로 화낼 일도 아닌 일에 화를 잘 내는 성격이었다
고 했다.

자세히 문진을 해보니 중풍이 오기 2년 전부터 눈꺼풀이 떨리거나 근육이 실룩거리고 1년 전부터는 엄지
손가락과 검지손가락에 힘이 없어 가끔 젓가락이나 볼펜을 잘 떨어뜨리는 증상이 있었다.

회사가 부도나면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리고 불안·초조 상열감이 심해져서 찬바람을 쐬어야만 조
금 진정되었다. 눈이 건조하고 자주 충혈되며 뒷목이 뻐근하여 병원에 갔더니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뇌졸중이 오기 전날 2일째 밤을 새우고 근심을 잊고자 과음을 한 후 자고 일어났더니 왼쪽 팔다리가 나
무처럼 뻣뻣해져서 제대로 서 있을 수가 없었다. 이에 깜짝 놀라 도움을 청하려 말을 하려 했으나 혀가
뻣뻣해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박씨의 경우처럼 팔다리가 경직되고 혀가 뻣뻣해져 오는 중풍은 간이 나빠져 피가 부족해지거나 탁해서
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평소 분노에 가까운 화를 잘 내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
우는 간을 상하게 된다. 그래서 간의 피가 탁한 것을 깨끗하게 하고 열을 내려주는 한약과 침치료를 병
행했다.

1개월 치료후 지팡이를 짚고 보행하던 것이 지팡이 없이도 걷기 시작하게 되었고 2개월 치료후 말하는
것이 매우 좋아져서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어느정도 나눌 수 있게 됐다. 6개월의 치료 결과 걷는 것이
남들에게 힘들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좋아졌고 무엇보다도 가족들이 기뻐했던 것은 평소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화를 내던 것이 마치 순한 양처럼 화내는 것이 줄어든 때문이었다.

박씨의 경우는 근본적으로 간에 이상이 있어 발생하는 병이므로 한약과 침으로 간을 보하고 혈액 순환
을 원활히 하는 근본치료를 함으로써 치료의 호전이 빨랐다.

병의 증상은 수없이 다양하다. 결국 병의 뿌리는 오장육부의 숫자만큼 줄어듦으로써 중풍의 근본 원인
인 손상된 간만 보해 준다면 중풍은 치료가 잘 될 수 있다. 또한 한의학은 중풍을 예방하는 것이 곧 중
풍치료이고 중풍치료가 곧 합병증과 후유증을 최소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풍은 예방이 제일 중요
한 것이다.

〈정희선 박사|호호호 일침한의원 목동본원 대표원장 www.hoilchim.com〉
이전글 [건강]중년남성 허리가 휜다
다음글 [건강]명절때 잦은 요통·근육통 예방법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