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대비 스노체인도 준비, 업계도 임시 서비스센터 운영 설 연휴를 맞아 본격적인 국민 대이동이 시작된다. 자동차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겨울철인데다 특히 설
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장거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철저한 자동차 점검이 필요하다.
자동차 업계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4일간(현대 8시30~17시30분, GM대우ㆍ쌍용 8시30~20시30분,
기아 미정ㆍ이상 22일 현재)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 서비스 센터를 설치해 ‘2006년 설날 특별
점검 서비스행사’를 실시한다.
무상점검 사항은 와이퍼 블레이드 휴즈 타이어 점검 및 각종 오일(엔진오일 부동액 등) 보충, 일반적인
소모성 부품 교체 등이다.
또한 귀성객을 위한 장거리 운행 차량의 관리 및 운전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전국 어디서
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 상황실을 운영, 귀성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
공할 계획이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2년간 겨울철에만 10만5,00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3,270명이 숨지고 16만7,000여명이 부상당했다.
“출발! 고향 앞으로!” 하기 전에 내차의 장시간 운행과 안전을 위해 필수 점검사항을 알아보자.
1순위가 바로 액체류(부동액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유리세정액 등)이다. 부동액은 겨울에는 빙결을, 여름
에는 끓어넘치지 않게 한다. 따라서 부동액 상태의 점검은 반드시 해야 하고, 부동액과 물은 4대6이나 5
대5의 비율로 섞는다.
엔진오일은 점검게이지의 ‘F’선에 위치하는지 확인하고, 브레이크는 패드나 라이닝 마모상태 점검 후
브레이크오일 하향선에 있으면 보충해준다.
운행 중 눈이나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유리세정액은 반드시 겨울철 전용 원액을 넣어둔다. 벨트장력은
손으로 꾹 눌러 탱탱한지 점검하고 만일 고무의 탄성을 잃었거나 갈라졌을 경우 교환하는 것이 좋다.
영하의 날씨엔 배터리 성능이 좀 떨어져 시동이 단번에 안걸리는 경우가 있다. 2년 이상된 배터리는 미
리 점검을 받아야 하고, 특히 디젤차량의 경우 시동키를 ON상태에서 약 5초간 정지시켜 예열플러그에 어
느 정도 열이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계기판의 냉각수온도(TEMP지시계)가 일정온도까지 오르기 전까지 급가속은 절대 금물이다. 또한 요즘 차
들은 전자제어방식(옛날엔 카브레이터방식)이므로 시동시 예열을 위해 여러번 가속 페달을 밟는 일이 있
는데 이는 절대 금물이다. 엔진
성능은 시동 후 5분이 90%를 좌우하며 겨울철 연료낭비 주원인인 공회전(Warming up)은 2~3분이면 족하
다.
각종 등화장치(전조등 미등 제동등 방향지시등 안개등) 또한 안전운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보조자
의 도움을 받아 차량상태를 확인해 봐야 한다.
장시간 쾌적한 여행을 위해 히터 상태를 확인해보고 소리만 크고 바람이 약하거나 찌든 냄새가 나면 실
내공기(향균)필터를 교환해주어야 한다. 교환주기는 약 1만㎞.
눈길에선 반드시 스노 체인을 채워 운행해야 한다. 아무리 많은 운전 경험도 눈길에선 소용없다. 눈길에
선 2단 기어를, 자동변속기 차량은 ‘SNOW’나 ‘HOLD’ 스위치를 작동하면 눈길 출발이 수월하다.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는 엔진 브레이크(1단 또는 L)를 사용하며, 정지할 때는 운전대를 짧게 흔들어가
며 브레이크페달을 를 여러 번에 나누어 정지하는 것이 눈길운전에 유리하다.
급 조작을 피한 운전이 안전운전의 요령이다.
종합상황실현대 080-600-6000
기아 080-200-2000
지엠대우 080-728-7288
쌍용 080-600-5582
르노삼성 080-300-3000
임재범 기자 happyyjb@sportshankook.co.kr
일러스트=심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