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사회] ○…연말이면 기업체나 소규모 점포까지 고객들이나 친인척들에게 주던 작은 선물이 달력이
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달력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예전에는 기업체는 물로 상포상회, 대형슈퍼, 새마을금고나 단위농협, 중소기업까지 달력을 제작해 고객
들에게 나눠졌다.
그래서 집집마다, 사무실마다 달력이 넘쳐났고 70년대에는 달력으로 학생들이 교과서가 낡어 떨어지지
않도록 겉표지를 싸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IMF이후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달력제작도 줄기 시작했다.
지난 2000년대보다 대략 30-40%정도 달력 제작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중소기업체나 대형점포 등은 달력제작을 하지 않거나 물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달력을 한참 많을 때는 9월부터 주문을 받아 제작에 들어갔고 물량이 밀리면 연말 연초까지 풀가동을 해
도 날자를 맞추기 어려울 때도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9월말부터 시작해 12월초면 대부분의 달력제작이 끝나 그만큼 물량이 감소했다.
달력 제작비용도 천차만별로 숫자만 나오는 달력은 개당 제작비용이 1천원정도로 가장 싸지만 컬러화보
가 들어가는 고급달력은 개당 3만원까지 호가한다.
가장 많이 제작하는 달력은 개당 2천-3천원선이며 5천-6천원선 컬러 화보가 들어가는 달력도 많이 제작
한다.
업체나 대형 점포에서 제작하는 달력 개수는 대략 200-300개정도로 꼭 필요한 만큼만 제작한다.
청주의 달력제작 업체 관계자는 “경기영향으로 달력제작이 크게 줄었고 서울이나 대전에서 제작해 오
는 물량도 많다”며 “달력 제작원가도 차이가 커 대부분 저렴한 가격대의 달력 제작을 원하고 있다”
고 말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충북일보 박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