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레포츠 명소>체감시속 200㎞! 나는 카트라이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11-28 오전 10:18:00

지난 여름 온라인게임인 카트라이드 열풍이 거세게 불었었다. 비 록 가상공간이지만 카트가 제공하는 속
도감 때문이다. 그런데 가 상의 공간이 아닌 현실속에서 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통일전망대 건너편 통일동산에 위치한 카트랜드(www.kartland.co .kr)가 바로 그곳.

카레이싱에는 여러 등급이 있다. 대표적으로 크게 나눠보면 일반 양산차를 개조해 경주용으로 쓰는 GT
(Grand Touring)급과 아예 경주용 전용차인 포뮬러카가 등장하는 포뮬러급이 있다. 포뮬러 카는 4바퀴
가 노출돼 있으며 1인승이다. 카트란 바로 이 포뮬러 카를 축소해놓은 미니경주차다. 이 때문에 레이싱
입문자들에게 도 카트는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차종이다.

그러나 카트는 카레이서가 되려는 이들의 전용물이 아니다. 최근 엔 여가선용 방편의 하나로 즐기는 순
수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점 차 늘고 있다.

카트의 가장 큰 매력은 속도감이다. 레저용 카트의 최고 속도는 시속 60~70㎞. 그러나 오픈카인데다 노
면에서 운전석 바닥까지의 높이가 4㎝ 정도밖에 안돼 노면과의 마찰이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에 체감속
도는 실제 속도의 3배나 된다.

국내 최대 카트동호인 모임인 로시마의 김기철(30)씨는 “카트라 는 말을 들었을 때 언뜻 할인점에서 물
건을 실어 나르는 장바구 니를 연상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휘발유 냄새를 맡아야 달려가 는 꼬마 자동
차였고, 그 엄청난 파워와 소리에 잠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카트를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을 털
어놓았다.

담력과 함께 민첩성과 집중력, 지구력, 판단력을 키우는 데도 카 트는 좋다. 이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
서 마음껏 달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다.

카트는 조작도 간단하다. 기어조작이 필요 없고 브레이크와 액셀 러레이터만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
리고 보기보다 안전하다.

경기도 카트랜드의 대표 문성수씨는 “카트의 지상고가 낮기 때 문에 코너링 때 차체가 전복되는 일이
거의 없고, 다만 굽은 길 을 돌 때 조작을 잘못할 경우 차가 회전할 뿐”이라면서 카트의 안전성을 고
강조했다.

카트의 가격은 기종별로 2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한다. 그러나 그처럼 값비싼 카트를 구입하지 않고도
카트의 매력에 푹 빠져볼 수 있다.

파주의 카트랜드(031-944-9736)를 비롯, 전용 서킷(circuit·자 동차경주로)이 있는 곳을 찾아가면 저렴
한 가격에 렌트해 즐길 수 있다. 경기도 화성 카트빌(031-227-7020), 용인 에버랜드 스 피드웨이(031-
320-8987), 파주 카트랜드(031-944-9736), 원주 발 보린 모터파크(033-732-7744) 등을 찾아가면 카트를
렌트해 전용 서키트(circuit·자동차경주로)에서 카트를 즐길 수 있다.

임대비용은 2만원선. 초보자들의 경우 트랙 한바퀴를 도는 데 40 ~50초 걸리기 때문에 10분이면 10바퀴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파주 카트랜드의 경우 1인승 레저카트는 6분에 1만원, 2인승은 1 만5000원을 받고 있으며 라이선스 소지
자가 이용할 수 있는 레이 싱카트는 10분 이용시 2만5000원을 받는다. 또 통일전망대나 파 주NFC(국가대
표팀 축구훈련장) 등과 연계한 패키지 프로그램도 운 영하고 있다. 주중엔 1만9000원. 주말엔 2만원. 이
경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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