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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통계를 보면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잘 걸리는 암은 자궁(경부)암이다. 발병률은 1천명당 0.9명꼴이다. 남·녀 통틀어도 암 발병률이 순위에서 위암·대장암에 이어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자궁암은 무서운 질병중 하나다.
◆ 증상
자궁암의 초기증상은 특별한 것이 없다. 그러다가 차츰 분비물, 즉 대하가 많아지고 성교후의 접촉성 출혈, 월경이외의 비정상적 출혈이 나타난다. 진행된 암은 고약한 냄새가 나는 출혈성 분비물, 대변곤란, 하복부와 다리의 통증 등이 생긴다.
* 이상 분비불
질의 분비물은 처음엔 물 같거나 약간 피가 섞인 정도. 이같은 현상은 이상출혈이 시작되기 전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다른 염증성 질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라서 무심하게 지나칠 수도 있다. 암이 진행되면 분비물이 더욱 많아지면서 색깔도 짙어지고 고약한 냄새가 난다.
* 비정상적 출혈
환자가 월경이 있는 나이라면 보통은 월경과 월경사이에 출혈이 나타난다. 또는 대변을 보기 위해 힘을 주거나 성접촉후에 출혈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암이 상당히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출혈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 하복부의 통증
암이 진행되면 주위 조직과 기관 및 신경을 압박하여 하복부, 허리, 골반 등 여기저기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특히 지속적인 요통과 골반통은 자궁암의 말기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 원인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자궁암의 발생에 대해선 뚜렷한 원인이 밝혀진 바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헤르페스 바이러스,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암의 원인으로 확실하게 드러났다. 실제로 자궁암은 위생상태가 나쁜 사회계층의 여성, 조혼 등으로 첫성경험의 나이가 어린 여성, 무질서한 성생활로 여러 남자를 상대한 여성, 매독 등 성병을 앓는 여성들에게 일반적으로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장내막암이 미혼, 불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과 달리 자궁암은 임신과 출산경험이 많은 여성이 잘 걸린다. 자궁암 발생연령이 30대로 낮아진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30대 중반이상의 여성들은 최소한 1년에 한번씩은 암검서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 치료
자궁암 치료는 수술과 수술후 항암화학요법이 주종을 이루며 방사선치료를 받기도 한다. 수술은 자궁전체와 주위 림프조직을 모두 절제하는 자궁척출술을 시행하며 인접장기까기 크게 퍼지지 않은 경우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수술예후는 좋은 편이다.
◆ 자궁암은 흔히 자궁물혹과 오해를 하기 쉬운데 자궁물혹은 자궁근종이라 불리는 양성종양이며, 여성 4명중 1명꼴로 흔한 질환이다. 따라서 갑자기 커지거나 출혈등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으면 폐경기와 더불어 저절로 좋아지는 수가 많으므로 암이 아닌가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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