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어떤 병인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10-19 오전 9:43:00


조류독감에 대한 우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4일 조류독감 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도 "조류독감이 사스(SARS)보다 더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동아대 의대 약리학교실 황태호 교수의 도움말로 조류독감에 대해 알아본다.

조류독감이란 △조류에게 빈번하게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사람과 돼지에게도 가끔 발생한다.

증상이 경미할 때 조류는 산란을 잘 하지 못한다.

하지만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조류는 증상이 나타나는 당일 죽는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 닭,칠면조,돼지,오리,호랑이,사람에게 나타나는 조류독감은 이러한 치명적 양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생기는 독감 바이러스는 B형 혹은 C형인데 조류독감은 A형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다.

A형 독감 바이러스에는 15개의 아형이 밝혀졌다.

감염된 새의 분비물,깃털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도 공기 감염될 수 있다.

왜 아시아에서 우려가 큰가 △아시아 각국에서 2003년 이후 짧은 기간 내에 치명적인 H5N1형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

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홍콩,파키스탄,일본,한국,대만이 현재까지 보고된 나라이며 감염된 국가의 수
가 증가 일로에 있다.

아직까지 H5N1형은 사람 간 감염성이 없으나 조만간 획득할 것으로 WHO는 판단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서로 유전자를 교환,다양한 바이러스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비극적인 상황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5N1형은 지난 1959년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70명의 사람이 감염되었고 43명이 사망했
다.

전염 최소화하려면 △감염된 조류 혹은 감염조류와 함께 있었던 동물들은 즉시 폐기해야 한다.

감염된 농장은 포르말린 혹은 요오드로 소독해야 한다. 바이러스는 열처리시 비활성화 하지만 냉온에서
는 다시 살아난다.

대신 끓이면 파괴된다.

사람이 감염되면 △사람에게서는 사스와 같은 급성호흡기 감염증상을 나타낸다.

감기와 같은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체온이 38도 이상이 되고 기침,인후통,안통,근육통,폐렴,호흡곤란 등
이 나타난다.

확진은 환자의 샘플과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추출하면 알 수 있다.

환자가 호흡이 빨라지고 호흡곤란,배뇨곤란을 겪게 되면 즉시 인근 병원으로 데리고 가야 한다.

약물치료로는 항바이러스 제제가 있지만 현재의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은 밝혀지지 않았다.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가 △현재의 독감 백신은 H5N1형의 조류독감을 예방하지 못한다.

하지만 독감 바이러스 백신을 맞을 경우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사람 바이러스 간에 생성되는 신생 바이러
스의 출현을 억제하므로 독감 바이러스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일상에서 주의할 점은 △WHO가 여행을 제한시키지는 않았으나 감염국으로의 여행은 자제하는 게 좋다.

감염된 조류의 경우 요리를 해서 먹으면 감염 가능성이 거의 없다. 하지만 요리 전 바이러스가 묻어있
는 조류 가까이에서 호흡을 하면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달걀의 경우 노른자까지 완전히 익혀 먹는다.

만약 가정에서 새를 기르고 있다면 모든 가능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손을 충분히 씻고 새 분비물을 깨끗이 치워야 하며 새가 아파 보이고 깃털을 잘 펴지 못한다거나 닭이
알을 잘 낳지 못하면 지체하지 말고 죽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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