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9곳에 3000여명 ‘제2의 인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9-01 오전 10:12:00
(::실버타운 현황과 실태::)
보건복지부와 실버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노인복지법에 의한 유로양로 시설과 유료노인 복지주택 등 이
른 바 ‘실버타운’은 49개에 달한다. 실버타운 거주 노인은 3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2004
년 현재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8.7%(418만여명)를 차지하는 현실에 비춰보면 턱없이
적은 수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형태의 실버타운이 조성되고 있어 앞으로는 실버타운에서의 생활이 노년
을 보내는 보편적인 방법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실버타운은 계약방식에 따라 크게 장기임대 방식과 분양방식으로 구분된다. 장기임대 방식은 입주보증금
을 납부하고 전세처럼 생활하는 것으로 입·퇴소할 경우 보증금을 돌려주게 된다. 분양방식은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고 향후 시세차익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매각과 세금 등을 사후 관리해야 한다.

임대방식의 실버타운에서는 보통 입주비 외에 매월 일정한 생활비를 납부해야 한다. 입주비용은 평당
700만~1000만원선이며 월생활비는 2인 기준으로 100만~240만원에 달한다. 실버타운 분양가는 천차만별이
지만 2억~10억원 수준이다.

현재 수도권 일대에서 1996년 개원한 레저형 실버타운 ‘라비돌’과 2001년 개원당시 최첨단 시설로 화
제를 모았던 ‘삼성노블카운티’, ‘시니어스타워’ 등 10여개의 실버타운이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유료 실버타운 건설은 주로 민간주도로 진행돼 왔지만 최근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실버타
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 ‘노인건강문화타운’(2008년 개원), 충남 ‘노인종합복지타운’
(2010년 개원), 제주도 ‘실버종합복지타운’(2007년 개원) 등 지자체가 운영 주체가 되는 실버타운 시
대가 곧 열릴 전망이다. 또 실버타운이 수도권 인근 녹지에 조성돼 왔지만 최근에는 종로구 평창동 ‘아
너스벨리’, 은평구 녹번동 ‘클라시온’ 등 ‘고품격 도심 실버타운’을 표방한 실버타운 건설이 붐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시설들이 대부분 ‘고급실버타운’을 표방하고 있어 중산층 노인들이 갈 곳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사회복지사 이민주씨는 “형편에 맞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야 하지만 아직은 노인시설이 저소득층 노인
시설과 상류층 노인시설로 양분화돼 있다”며 “중산층 노인들은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고 지적
했다. 삼성노블카운티 안상수 기획마케팅팀장은 “(실버타운은)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복지와 사회 서
비스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우후죽순으로 노인시설 건립을 인가해주기보다는 보다 치
밀하고 다각적인 정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화일보]
이전글 뇌졸중의 예방
다음글 [기고] 여전히 공급은 부족하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