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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체는 추위에 노출되면 체온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피부로 가는 혈관이 수축되어 어느 정도는 손이 파랗게 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레이노씨병은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처음에는 손이 파랗게 되고, 나중에는 하얗게 변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혈관의 확장작용에 의해 손가락이 붉은 색으로 변하면서 통증까지 온다.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냉장고에 손을 넣을 때, 찬물에 설겆이할 때, 장마철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나타난다. 인구의 3-15%가 이 레이노씨병을 가지고 있으며, 환자의 90% 정도가 여성이다. 특히 20-40대 여성에게 많은 병이다.
이 레이노현상이 자주 반복되면 손가락 끝에 있는 피부 일부에 반흔이 생기고, 이를 방치했다가 심해지면 손가락 피부가 썩어가는 경우도 있다. 원인이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는 특히한 혈관질환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루푸스(전신성 홍반성 낭창), 경피증, 혼합결체 조직질환이나 피부근염 같은 류머티즘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따라서 추위에 유난히 손이 시리면서 색깔이 변한다면 다른 병이 있는지를 체크해 보아야 한다.
레이노씨병 환자들이 처음에는 다른 병이 없다가도 5~10년 후에 루푸스나 류머티즘이 오는 경우가 많다. 레이노현상이 오는 경우 다른 병이 오지 않도록 미리미리 예방치료를 해야 한다.
레이노씨병 치료는 완치는 되지 않지만 혈관확장제 등의 약물치료를 1년 정도 하면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대부분 조절된다.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을 경우 손 혈관주위의 교감신경을 절단하는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도 완치는 되지 않고 혈관확장제도 계속 복용해야 한다.
레이노현상이 있는 환자느 차가운 날씨에는 외출시 반드시 장갑을 끼고 세수나 설거지할때 따뜻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또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으므로 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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