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에 포위되다 축령산자연휴향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8-09 오전 9:40:00
휴양림이라고 그래서 좀 편할 줄 알았다.
녹음에 포위되는 듯 걸으면서도 이 길만 돌아서면 되겠지란 기대를 가지고 있었나 보다. 하지만 그 기대
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똑같은듯 다른 모습으로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전북 고창과 경계를 이룬 축령산 일대에는 4~50년생 편백과 삼나무 등 늘푸른 상록수림대 80여만평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쭉쭉 뻗어있는 나무가 '편백나무'였고,
삼나무도 눈에 띄엇다. 독립가였던 춘원 임종국선생이 6·25때 이후로 황폐화된 무임목지에 1956년부터
30여년간 조림하고 가꾸었다고 하는데 한 사람의 노력이 몇세대로 이어질지 모르는 후손에게 대대손손
푸르름을 선물하게 된 것이다. 지금은 전국최대조림 성공지로 손꼽히고 있다고 하는데 엄지 손가락을 들
어
올릴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장관이다.

편백나무는 스트레스를 확 풀리게 하는 피톤치트라는 특유한 향내음으로 삼림욕 중에서도 그 효과가
으뜸이다. 널리 알려져 일본인,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축령산 입구 괴정
마을에는 민박촌과 관광농원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산 중턱에 40여명의 동자승들이 수도하는 해인사의
진풍경, 산 아래 모암마을에는 통나무집 4동이 있어 체험하고 체류할 수 있는 관광을 즐길수 있고,
휴양림을 관통하는 임도를 지나가면 태백산맥과 내마음의 풍금을 촬영하던 금곡영화촌이 연결되어 있다

등산코스로서의 축령산

축령산은 노령의 지맥에 위치한 산맥으로 전남북의 경계를 이룬다. 6·25전쟁 등 민족적 수난기에 깊은
상처를 남긴 산이다. 축령산 남서쪽 산록은 마치 유럽풍의 잘 조림된 침엽수림지대를 연상케 한다.
참빛처럼 가지런히 자란 빽빽한 침엽수림이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의 청량감을 준다.
삼나무·편백·낙엽송·테다·리기다소나무 등 수령 5∼50년 생의 숲이 1천정보 가량 널찍하게 바다를
이룬다. 주변엔 천연림인 상수리·졸참나무·떡갈나무 등이 둘러싸고 있어 더욱 툭 뛰어난다. 그 인공수
림
사이로 산의 7부 능선을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임도로 들어서면 울창한 숲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위치: 전남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연락처 문화관광과 : 061-390-7224
주차시설: 있음
입장료: 없음
추천대상: 연인, 가족, 친구,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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