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나이 합하면 205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7-18 오후 1:39:00
[조선일보 2005.07.17 21:19:15]



[조선일보]오스트리아 출신의 105세 미국 노인과 100세 부인이 세계 최고령 부부로 선정됐다.
기네스북은 16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허버트 브라운과 부인 매그더 브라운이 지난 6월 9일 기준
으로 부부 나이의 합계가 ‘205년293일’에 이른 세계 최고령 부부라고 인정했다.
이 부부는 헝가리에서 1930년에 결혼한 후 남편 허버트 브라운의 고향인 오스트리아로 이주했으나 나치
정권이 들어서면서 다차우 강제수용소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후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돈을 주고 석방
돼 런던을 거쳐 1940년에 필라델피아로 이주했다. 두 사람은 모두 재봉사로 일했다.
최고령 부부가 된 비결에 대해 아내 매그더 브라운은 “내가 주로 리드하고 남편은 따라오는 편이었다”
며 “우리는 의견 대립이 있을 때도 다투지 않고 토론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음주나 도박은 없었
으며, 건강에 좋은 음식만 먹으며 조용한 생활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웃 주민들은 두 노부부가 각기 98세와 94세가 될 때까지 매일 동네 쇼핑몰에 산책을 다니는 등 운동
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뉴욕=김기훈특파원 [블로그 바로가기 khkim.chosun.com])-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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