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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비엔나풍의 선술집, 호이리게= 비엔나를 여행하면서 빼놓지 말고 꼭 들러야 할 곳으로 호이리게가 있다. 비엔나 하면 왈츠와 커피 다음으로 연상되는 단어가 바로 호이리게인데, 호이리게를 보지 않고는 비엔나 여행을 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이름난 명물이다. 호이리게는 비 엔나의 서민적 인 정취가 물씬풍기는 일종의 선술집이다. 대부분 비엔나 외곽 지대 의 포도원 옆에 자리잡고 있는데 그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햇 포도주만을 파는 술 집을 가리킨다. 호이리게에서는 포도원을 운영하는 주 인이 직접 만든 포도주와 음 식만을 팔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엔나를 찾은 여행자 들은 다소 투박하기는 하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포도주를 마시고 생음악을 들으며 비엔나 의 소박하고 낭만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호이리게가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는 베토벤이 살던 마을인 하이리겐 슈타트와 그린 칭을 꼽을 수 있다. 각각의 호이리게마다 포도원 주인의 명패와 함께 소나무 또는 전나무 묶음이 입구에 함께 걸려 있어 일 반 술집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비엔나에서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정통 비엔나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모카, 카푸치 노, 브라우너, 멜랑게 등을 비롯해 무려 30종류가 넘는다는 비엔나 커피. 커피가 유럽에서 처음 애용되 기 시작한 곳도, 커피에다 밀크를 넣기 시작한 곳도 바로 이곳 비엔나였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 실이다. 비엔나 사 람들은 오래 전부터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의 아누제(일종의 티 타임)를 즐기고 있 기도 하다.
정통 비엔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커피 하우스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휴식처 역할 을 한다. 비엔나 시내에 있는 '카페 사카'와 '카페 센트럴'을 비롯한 전통적인 커피 하우스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커피로는 우리가 흔히 ' 비엔나 커피'라고 부르는 '아인 슈페너', 차고 진한 커피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생크림을 곁들인 아이스 커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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