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남녀, 결장암 위험 높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팀은 미 의학잡지 '역학 저널'에 비만이 성별에 관계없이 결장암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또한 이 연구 결과는 비만이 만연하고 있는 미국에서 결장암 환자 증가 위험을 예고하는 불길한 조짐이라고 우려했다. 비만과 결장암간의 상관관계는 지난 71~92년 사이 실시된 전국 건강. 영양조사에 참가한 1만3천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중 결장암 환자는 222명이었다.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적(체적)지수(BMI)를 기초 자료로 조사대상자들을 분류한 결과, BMI 지수가 높을수록 결장암에 걸릴 확률도 높았다. 키 168cm에 몸무게 85kg인 여자의 경우 BMI가 30인데, BMI 28~30은 BMI22보다결장암 발암 확률이 3배까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BMI 24~26인 사람은 22보다 발암 가능성이 86퍼센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비만과 결장암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을 확인해 준 이외에 남녀 모두에게 적용된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연구팀은 비만이 결장암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만의 경우 세포내에서 암적인 변화를 더욱 빨리 촉진시킬지도 모른다고 추정했다. 앞으로 연구를 더하면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줄일 경우 결장암 발암 위험이 줄어들 지의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로선 비만인 사람들에게 결장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미국 암 학회는 결장암의 경우 50세때부터 1년마다 대변 혈액검사를 하고 5년마다 결장에 특수기구를 넣어 검사하는 결장경 검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집안에 결장암 내력이 있는 사람은 검사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미 암학회에 따르면 미국에선 매년 1만명의 결장암 환자가 발생하고, 결장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4만6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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