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ㆍ싱글 "도심 아파트 좋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5-26 오전 11:22:00
[매일경제 2005-05-26 07:53]

한때 공동화현상까지 보였던 서울시내 도심이 최근 청계천 복원과 맞물려 주거 지역으로 다시 인기를 끌
고 있다.
그 동안 도심은 공해가 많고 교육여건이 좋지 않아 주거환경으로 인기가 떨어 졌지만 서울시가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환경보전에 신경을 쓰면서 노년층과 청장년층, 싱글족이 돌아오고 있는 것.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주상복합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 말 1448만원에서 9개월 만
인 지난달 말 1546만원으로 6.75% 올랐다. 이에 반해 강남구 주상복합은 지난해 7월 말 2315만원에서 지
난달 말 2279만원으로 오히 려 1.57% 떨어졌으며 서울시내 전체 평균도 1605만원에서 1663만원으로
3.6% 상승에 그쳤다.

특히 청계천 개발이 가시화된 지난 4월에는 종로구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월보 다 1.77%나 크게 뛴 반면
서울시 전체는 1.02%, 강남구는 0.06% 상승에 불과했 다.

종로구 내수동 주상복합아파트인 '경희궁의 아침' 44평형은 지난해 7월 6억610 0만원 선에 거래되다 지
난해 말 7억3500만원 선으로 뛰었으며 최근 7억500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아파트는 4년 전 4억
8600만원에 분양됐으며 지난해 5월 입주했다.

지난 2003년 말 입주한 인근 파크팰리스 55평형도 분양 당시 5억7315만원에서 지난해 7월 8억2000만원으
로 뛰더니 최근 9억2500만원에 거래된다.

스피드건국공인의 이은희 실장은 "종로구는 인왕산이 가까워 도심이지만 공기 가 좋고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과 4대문 안 문화거리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중장년층과 실버세대, 직장인, 외국인, 서울로 유학
온 사람, 싱글족 등의 입주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도심 공동화현상이 해소되면서 치안도 좋아졌고 명문 초ㆍ중ㆍ고와 좋은 학원이 많아 매물
은 적고 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전ㆍ월세를 찾는 이도 많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종로구 주거용 건물로는 단독주택이 주종을 이뤘지만 4년 전 파크팰리 스와 경희궁의 아침 등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됐고 2007년 12월 입주예정인 사 직동 풍림 스페이스본 1000여 가구가 지난해 말
분양완료됐다.

또 종로1가에서 르메이에르 오피스텔에 이어 대성스카이렉스 주상복합아파트가 재개발돼 분양중이다.

[이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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