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메디칼 스쿨의 연구팀이 미국에서 성인 및 아동 등 다양한 연령층의 1천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너무 마른 여성은 덜 매력적이고, 약간의 살이 붙은 중간정도의 체격을 가진 여성이 가장 멋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같은 응답은 연령층을 불문하고 비슷하게 나온 것으로, 아주 마른 여성이 매력적이라고 답한 사람들은 10%도 채 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많은 여성들이 잡지나 TV, 영화 등에 나오는 마른 여성들과 자신을 비교하는게 문제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미디어가 마른 여성이 아름답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미디어가 이처럼 마른 여성을 매력적인 여성상으로 그리면, 많은 여성들이 자기 몸이 실제로는 이상적인데도 신체조건에 대해 불만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