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50대 기혼여성, 취업 안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4-11 오전 9:37:00
50대 고졸 기혼 여성이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가장 심한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 시장에서 각종 차별은 법적으로 금지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여러가지 차별이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성별과 나이 등에 차별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박사가 최근 1,0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채용과정에서의 차별 관행 설문을 실시
한 결과 상대적으로 가장 심한 차별을 받는 집단은 50세 이상 기혼 여성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고졸자, 그리고 장애인의 순이었다.

채용과정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한 업종은 운수업과 부동산, 임대업, 자동차공업, 그리고 건설업이
었고 기혼자에 대한 채용 차별은 전기 가스 수도사업이 높았다.

또 자동차공업과 운수업에서는 이혼경험자에 대한 채용 차별이 존재하고 고졸자에 대한 채용 차별은 금
융과 보험업에서 가장 심하게 나타났다.

특히 여성에 대한 채용 차별은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그리고 고졸자에 대한 채용 차별은 사업체 규모
가 크고 오래된 사업체 일수록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업체내 고령자 비율이 높고 근로자의 평균 연령이 높을 수록 고령자에 대한 채용 차별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사회부 임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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