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치료법 찾는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4-07 오전 9:26:00
[앵커멘트]

복제양 돌리를 최초로 탄생시킨 영국의 윌머트 박사가 황우석 교수팀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루게릭병'
치료법을 공동 연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의 승인이 나면 다음달 쯤 영국에서 공동 연구 협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 병을 앓고 있는, 전세
계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루게릭병'과 싸우고 있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척수 신경이나 간뇌의 운동 세포가 파괴돼 근육이 위축되면서 힘을 쓰지 못하는 희귀한 질병입니다.

영국에서는 최근 매년 1000명의 환자들이 새로 발생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발병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
만 아직 뚜렷한 치료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저명한 생명 공학자 영국의 윌머트 박사가 이 루게릭병의 치료법
을 찾자며 황우석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줄기 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 유일한 대안인데 이 부분에서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 성과를 인정한 것입니
다.

[인터뷰:이안 윌머트, 박사]

"황우석 교수팀의 실험실을 둘러 보니 대단히 효율적인 모습에서 공동 연구를 했을 경우 가능성이 높다
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황우석 교수는 다른 질병에 대한 치료법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윌머트 박사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 루게릭병 환자가 많아 이미 기초 연구가 탄탄하고 영국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입
니다.

[인터뷰:황우석, 교수]

"팀내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다음 단계로 정부와 협의해 공동 연구를 해도 좋다는 동의만
한다면..."

황우석 교수는 큰 문제가 없을 경우 다음달 말쯤 영국에서 양국간의 '루게릭병'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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