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주5일 수업 인터넷 학습 선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3-21 오전 10:48:00
[새전북신문 조영곤기자] 오는 26일 첫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도내 초등생들은 집에서 인터
넷 등 컴퓨터를 통한 학습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주5일 수업제 우선 시행학교 초등생(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주5일 수업
제 운영 시 가장 하고 싶은 학습으로 33.6%(220명)가 ‘인터넷 등 컴퓨터를 통한 공부’을 꼽았다.

다음은 가족과 현장체험활동 25.8%(155명), 자율학습이나 학교제시 과제해결 17.1%(103명), 독서활동
14.2%(85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등 컴퓨터를 통한 학습은 대도시 학생(45%)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소도시
(38.5%), 농어촌(34.3%), 도서벽지(25%) 순으로 조사됐다.

가족과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은 대도시 학생(22.5%)보다 중소도시 학생(38.5%)이 더 높게 나타났다. 농
어촌·도서벽지 학생들도 25% 가량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게임위주의 인터넷 활용에서 정보활용 및 컴퓨터를 활용한 학습방법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또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주5일 수업제 시행에 앞서 ‘토요 프로그램’ 개설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토요 교육프로그램 개설을 원하는 학부모는 대부분 맞벌이 부부나 소외계층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 학생
들의 일탈과 탈선을 가장 우려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5일 수업제에 대해 교원과 일반 학부모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맞벌이 부부나 소외계층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비행과 탈선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조 전북지부 관계자는 “주5일 수업제가 안정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체험학습이나 현장학습을 위
한 지역사회의 책임의식과 교육적 기능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주5일 수업제가 실시될 경우 학력관 변화에 따른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등의 효
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곤 you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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