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유료 검색 서비스 본격 선보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3-17 오전 9:34:00
<아이뉴스24>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 야후 등이 주도하고 있는 검색 광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월스트리트저널, C넷 등 외신들은 16일(현지 시간) MS가 클릭당 광고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을 개발하
고 있다고 보도했다. 'MSN 애드센터(MSN adCenter)'로 명명된 이 광고 플랫폼은 인터넷 검색 결과와 광
고주들의 텍스트 광고 메시지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중 워싱턴 주 레드먼드에서 개최하는 온라인 광고주 대상 컨퍼런스
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MS는 현재 프랑스와 싱가포르에서 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MS는 지난 해말 키워드 검색과 웹페이
지를 연결하는 알고리즘 검색 엔진을 선보인 바 있다.

아담 손 MSN 대변인은 "이번 광고 플랫폼은 알고리즘 검색, 데스크톱 검색과 MS 검색 툴의 세 축을 이루
게 됐다"고 강조했다.

'MSN 애드센터'는 광고주들이 자신들의 광고를 관련 검색 결과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
또 'MSN 애드센터'를 사용할 경우 MSN 사용자들의 나이, 성별, 생활 방식 등의 데이터에 접근, 타깃 마
케팅에 활용할 수도 있다.

MS는 그 대가로 광고주들로부터 광고 클릭당 일정액의 요금을 받게 된다. 하지만 MS 측은 'MSN 애드센
터'가 특정 개인의 정보를 유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품 출시로 MS는 구글과 야후가 주도하고있는 광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손을 내밀 수 있게 될 전망
이다.

주피터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검색 광고 시장은 50억 달러 규모에 이르며, 4년내에 연 90억 달러 수준으
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 시장에서 한 발 뒤져있는 MS로선 광고 플랫폼 출시를 계기로 구
글, 야후 등 선두주자를 맹추격한다는 야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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