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이형렬기자] 최근 새학기 시작과 함께 학부모들의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 잘못 알려진 어린이보험 정보가 상당수에 달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보험료 비교사이트인 인슈넷이 어린이보험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고 나섰다.

첫째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 중인 어린이라 하더라도 병이 나은 후 대개 3개월이 지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단 암, 소아 당뇨, 선천적 질병이나 기형은 제외된다.

둘째 홈쇼핑이 보험료가 싸다는 인식도 잘못이다.

홈쇼핑이나 대리점 및 설계사가 판매하는 어린이보험은 모두 똑같기 때문에 보험료에는 차이가 없다.

셋째 만기 환급형으로 보험을 가입하면 전액 받을 수 있다는 인식도 유의할 사항으로 꼽혔다.

생보사는 납입한 보험료의 33%, 50%, 70%, 100% 등 다양한 환급률을 적용하고 있고, 손보사는 순보험료
대비 적립보험료의 비율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했다.

네번째로 생보나 손보 회사 중 어느쪽이 좋은지에 대해 소개했다.

보험사고가 났을 때 생보는 ‘정해진 금액의 보험금을 지급’하고 손보는 ‘실제 치료비 기준으로 보험
금을 지급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인슈넷은 “어린이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나 정보가 잘못된 게 많다”며 “잘 알고 이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형렬 hrlee@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