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한민국 1등 한우전문점이 목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3-05 오전 10:08:00
[새전북신문 강영희기자]소문난 맛집의 대다수는 ‘손끝맛’을 성공 비결로 꼽는다. 하지만 전주 아리
랑 하우스(대표 김진오)의 주인장은 ‘재료’를 최전방에 내세운다. 좋은 재료가 뒷받침되어야 음식 맛
이 살고 고객의 건강 또한 책임지기 때문이란다.한번 찾고 또다시 발길이 끌리지 않으면 ‘ 맛 집’이
아니다. 한번 먹고 나면 사흘 뒤 그 맛이 그리워지는 집. 지난해 4월 전주 아중 1지구로 자리를 옮긴
‘아리랑 하우스’는 이같은 열성 팬들 덕분에 성공한 경우다.

전주 아리랑 하우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왕갈비 전골’이다. 8월 휴가철에도 1,500인분이 팔려
나갔을 정도로 인기 만점이다.

전국적으로 갈비찜은 알려져 있지만 ‘갈비 전골’(1인분 1만 4,000원)은 다소 생소한데 알만한 사람들
은 다 안다. 그 맛이 얼마나 깊고 담백한지…. 비결은 특상 1등급 한우에 숨어 있다. 주방을 책임지면
서 경영까지 도맡는 김 대표가 사치스럽게 음식을 꾸미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좋은 재료를 쓰면 저절로 맛있어요. 물론 음식을 다룰 줄 아는 지혜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원가 생
각에 이윤 창출만을 바라보는 음식점은 오래 가질 못합니다.”갈비 전골은 김 대표가 스스로 개발해
낸, 아주 특별한 메뉴다. 매일 한우를 산지에서 가져와야 신선한 고기를 상에 올릴 수 있다는 요리가로
서 사명의식과 재고를 줄여야 이윤이 남는다는 경영자적 노하우가 더해져 탄생한 새로운 ‘음식’이다.

미식가들은 또한 아리랑 하우스의 꽃등심과 꽃갈비, 안창살 등 한우 고기에 탄복을 아끼지 않는다. 1인
분(150g)에 1만 8,000원이라는 가격적 특혜 외에도 ‘입안에 착 달라붙는 고기 맛’이 일품이다. 아리
랑 하우스의 한우는 장수와 진안, 전주 등지에서 전량 수급하고 있다.

김진오 대표의 음식점 경영 경력은 13년. 그는 지난해 4월 9일, 말 그대로 10년 동안이나‘북적대던’
아리랑 하우스의 이전을 감행(?)했다.

“이전 초반부엔 손님이 1∼2팀밖에 없는 거에요. 참 암담했죠. 이대로 망하나보다 했습니다. 그럴수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최고의 음식과 서비스로 손님을 가족같이 대했습니다. 그랬더니 12월부터 되살아나
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1급 비밀인데 어제도 500여만원 매출 성과를 올
렸단다. 아리랑 하우스의 1일 손익 분기 매출액은 150만원, 하루 평균 200여만원의 매출고를 기록하고
있으니 신바람이 날만도 하다. (예약 문의 241-9300∼1)▲입지 선정 노하우현 아리랑 하우스 부지의 전
신은 피렌체 레스토랑. 전·후방으로 산과 원룸들뿐이니 어떻게 장사를 할 수 있을까?2003년 말 김진오
대표의 ‘점포 이전’의사는 폭탄선언과 같았다. 그런데 당시 월 700만원 임대료와 수억원대의 시설 투
자비는 그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었고 ‘내집 마련의 꿈’ 또한 물거품이 되면서 현 부지 및 건물 인수
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게다가 전주 시내에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접근성의 강점은 ‘대한민국 1등 한우전문점’을
꿈꿔온 김 대표의 욕구를 자극했다. 또한 아중 1·2지구에 포진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다수의 고객 확
보를 유리하게 했고 10년간 시청 옆에서 쌓은 명성은 단골에, 또다른 단골을 낳았다.

음식점 바로 옆에 자리한 ‘보석 사우나’와 ‘기린봉’, ‘선린사’는 주 5일제 근무에 따른 가족중심
문화 확산으로 ‘가벼운 나들이 명소’가 됐고 그 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아리랑 하우스’로 이어지
고 있다.

▲성공 비결1. 좋은 재료를 써라- 음식맛의 기본은 재료다. 음식점을 경영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단
골 손님을 확보하는 것이다. 소비자도 음식 재료의 등급을 짚어낼 수 있다.

2. 메뉴 개발에 앞장서라-음식점 사장은 항상 고민해야 한다. 고객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야 한다. 특히 제고를 줄이는 차원에서 연계 메뉴를 내 놓으면 좋다. 한우 꽃 갈비살과 왕갈비 전골, 버
섯전골, 한우탕 등이 그 것.

3. 남다른 선행을 실천하라-좁은 지역사회에서 입소문은 최고의 홍보전략이 될 수 있다. 아리랑 하우스
는 매월 2차례씩 노인 초청 경로잔치를 열고 있으며 지난 10여년간 ‘소뼈’를 전주시내 복지시설에 전
달해왔다.

4. 모든 고객을 가족같이-장사 성공은 VIP가 도와주는 것이 아니다. 나그네에게 건네는 물 한잔이 대형
고객을 몰고 오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단골과 일반 손님을 구분해서는 안되며 모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영희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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