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aily 피용익기자] 일본 2위 주류업체인 아사히맥주가 진로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4일 후쿠치 시게오 아사히맥주 회장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진 로 인수에 관심이 매우 많다"면서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부족하면 돈을 빌려서라도 진로를 인수하길 원 한다"고 말했다.
아사히맥주는 오는 2006년까지 기업 인수 예산으로 1000억엔(약 1조원)을 책정했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 다. 진로 인수를 위해서라면 이 금액을 모두 사용하고, 모자란 부분은 은행 등을 통해 조달하겠다는 것.
기린맥주와 사업확장 경쟁을 벌이고 있는 후쿠치 회장은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것보다는 진로와 같 은 기존 업체를 인수하는 것이 훨씬 쉽다"며 "우리는 돈을 빌리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 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사히맥주는 일본 금융그룹인 오릭스, 국내 음료업체인 롯데칠성(005300)과 손잡고 진로 인수전에 뛰어 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로의 주채권자인 골드만삭스는 지난 2일 진로의 예상 매각가격이 당초 추산된 25억달러보다 훨 씬 큰 36억달러(약 3조6000억원)로 추산됐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