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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밤에 다리가 저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들 계실텐데요?
철분이 부족해 생기는 "하지불안 증후군"이라는 질병인데 심하면 불면증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0대 후반의 이 주부는 2년 전부터 밤만 되면 다리가 저려 왔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증세가 더욱 심해져 불면증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유현근, 48세 주부]
"낮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밤만 되면 다리가 땡기고 아파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고대 안암병원 한진규 교수팀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1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원인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2%인 24명의 환자가 다리가 저리거나 다리 감각의 이상이 생기는 '하지 불안 증후군'을 가지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4명 가운데 20명의 체내 철분 수치가 정상인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인터뷰:한진규, 고대 안암병원 신경과]
"체내에 만성적으로 철분이 결핍되면 뇌에서 생성되는 도파민에 문제가 생기고 이는 다리의 저림이나 감 각의 이상으로 나타나 결국은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같은 '하지 불안 중후군'으로 인한 불면증은 철분만 적절히 공급해 주면 쉽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리 저림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경우 침을 맞거나 혈액순환 개선제를 복용하지 말고, 바로 전 문 병원을 찾아 혈액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자]
'하지 불안 증후군'으로 인한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분 흡수를 돕는 단백질이나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불규칙한 식사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했 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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