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관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가을철 환절기에 건강을 지키는 데 꼭 필요한 것이 운동이다. 게을리했다면 다시 열심히 하도록 시작하거나, 그 동안에 운동을 하지 않았던 분이라도 어떤 운동이건 자신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해서 즐겁게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걷기, 조깅, 줄넘기, 테니스, 배드민턴, 자전거, 등산 등을 하는 것이 좋다. 환절기에는 목이 따갑고 열이 나는 감기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비가 많이 내려서 장마 후에 수인성 전염병이 돌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런 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 가을철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 건강생활을 습관화하고, 환절기에도 지속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는 얘기이다. 그러니까 계절에 관계없이 항상 필요한 것은, 스스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적당한 휴식을 취할 줄 아는 일이다. 균형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 과로와 과음을 피하고 담배를 자제하며, 흡연자에게 가까이 가지도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연중 1-2회 정도는 혈압을 규칙적으로 체크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세부적으로 가을철이 되면서 강조하고 싶은 건강사항은 여름 장마내내 지쳐 있던 신체를 위하여, 잘 먹고 휴식을 취하라는 것이다. 음식이야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특히 양질의 단백질과 신선한 야채를 많이 권하고 싶다. 건강을 위해서 여러가지 야채와 곡류 등 음식을 잘 섭취해야 한다. 여름내내 더위로 지치고 힘들어 생체리듬이 깨져 피로가 쌓인 힘든 몸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무슨 일에든지 되는 쪽으로 생각을 하면, 부정적인 사고를 함으로써 생기는 불안과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고 정신건강에도 좋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외로 건강하고 활기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사람들은 병원을 찾는 일도 잦지 않다. 외래에서 진료하다 보면 운동과 일을 구분하지 못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 운동하지 않는 분들의 대부분의 핑계는 우선 시간이 나지 않는다는 것과 직장일과 집안일만 해도 지친데 어떻게 따로 운동할 여력이 있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운동이 오히려 직장일의 피로를 풀어준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시간이 없어서 운동 못하는 분들에게 오늘 저녁에 한잔하자고 권해보시라 ! 흔쾌히 응하시는 분이 많을 것이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오후나 밤늦게까지의 업무가 견디기 힘든 과중한 짐으로 다가오지만 아침에 잠깐, 아니면 오후에라도 시간을 내서 운동한 후라면 과중한 업무라도 휘파람을 불며 할 수 있을 것이다. 운동은 반드시 숨이 찰 정도로 해야 하고, 숨이 찬 정도의 지속 시간이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숨이 차지도 않고 동네 한바퀴를 돌거나 시장에 다녀왔다거나 백화점에서 윈도우 쇼핑한 것으로 운동했다고 치부하면 안된다. 운동은 반드시 자기 최대 맥박수(220-자신의 나이)의 70%에 이를 정도의 강도로 해야 효과가 있는 것이다. 환절기는 노인들에게는 반가운 계절이 아니다. 나이가 드신 노인들이나 심장질환, 폐질환, 관절염 등 기존 질환을 갖고 있는 분은 환절기 건강에 더욱 주의하여야 한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로 인한 폐렴이나 감기를 앓게 될 경우 심각한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인이나 노약자의 경우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 접종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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