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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은하]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서울시내 지하도 상가를 위한 지원책 이 마련된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27일 "시 소유의 서울 시내 10개 지하도 상가의 임대료와 보증금을 4월부터 내 려 상인 부담을 줄이고, 환경을 개선하고 업종을 특화하도록 유도해 상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라 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평당 월 2만 4000원~11만 5000원이던 임대료를 평균 20% 가량 낮추기로 했다. 월 임대료 의 4~5년치를 받아온 임대보증금도 앞으로는 24개월치 정도로 줄인다. 또 상인들이 지금까지 반 이상을 현금으로 내야했던 임대보증금 납부제도도 고쳐 전액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증권으로 낼 수도 있게 했 다. 보증금을 모두 현금으로 낼 경우 시가 대출을 알선하고 이자중 2.5%P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새서울.을지로.회현.남대문.종로4가.신당.영등포시장.방산.한일.인현 등 10개 상가로 최근 몇 년간 상업환경의 변화로 권리금조차 형성되지 못하는 등 침체 일로를 걸어왔다. 이에 시는 이달 초 을지로.새서울 지하도 상가에 '내고향 특산물 장터'를 개설한 데 이어 5월에는 새서울 지하도 상가 에 '세계전통민속공예 홍보관'을 여는 등 업종 전문화와 깨끗한 환경으로 지하상가를 되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지하상가 내 화장실을 호텔 수준의 최신설비로 바꾸고 2010년까지 12개 노후 상가를 전면 개보수하는 등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을 들여 연리 4.0%,1년 거치 4년 분 할상환을 조건으로 업체당 최고 1000만원까지 무담보 대출해주기로 했다.
김은하 기자 ins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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